문 대통령, 16일 앙코르와트 방문…靑 “캄보디아 정부 요청”

입력 2019.03.11 (14:58) 수정 2019.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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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방문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루나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캄보디아 정부 측 요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캄보디아 측은 캄보디아인의 자존심이자 위대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문 대통령이 방문해 한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하고, 두 나라 관광산업 발달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사업에 한국 정부가 기여해 온 점을 감사한다는 의미"라며 "우리 정부도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표시하는 상징이므로 이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앙코르와트가 지정된 이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를 통해 우리 복원기술 활용을 지원 중입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앙코르 유적지 내 '프레아 피투 사원군' 1차 복원 정비사업에 공적개발원조 자금 400만 달러를 지원했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2차 복원 정비사업에 7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앙코르와트 인근에 개관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에 문 대통령이 방문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앙코르와트만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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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14:58:15
    • 수정2019-03-11 15: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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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방문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루나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캄보디아 정부 측 요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캄보디아 측은 캄보디아인의 자존심이자 위대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문 대통령이 방문해 한국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소개하고, 두 나라 관광산업 발달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앙코르와트 유적 복원사업에 한국 정부가 기여해 온 점을 감사한다는 의미"라며 "우리 정부도 앙코르와트가 캄보디아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표시하는 상징이므로 이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앙코르와트가 지정된 이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를 통해 우리 복원기술 활용을 지원 중입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앙코르 유적지 내 '프레아 피투 사원군' 1차 복원 정비사업에 공적개발원조 자금 400만 달러를 지원했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2차 복원 정비사업에 7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 만수대창작사가 앙코르와트 인근에 개관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에 문 대통령이 방문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앙코르와트만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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