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친형 강제입원’ 재판, 형수 증인으로 출석
입력 2019.03.11 (15:20)
수정 2019.03.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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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재판에 이 지사의 친형인 고 이재선씨의 부인이자 이 지사의 형수인 박인복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남편인 이 씨를 정신병자로 몰고,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남편이 한 것은 성남 시정을 비판한 것밖에 없다"며 "시정 비판에 대해 이 지사가 불편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딸이자 이 지사의 조카인 이 모 씨 역시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12년 5월 말 자신에게 전화를 건 데 대해 "김 씨가 처음으로 전화해온 것"이라며 "나중에 생각하니 아버지의 이상 행동에 대해 무엇인가 캐내려고 유도 신문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전화 녹취에는 김혜경 씨가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씨 모녀는 오늘 재판에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출석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법정 밖에서 대기한 채로 증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씨는 오늘(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남편인 이 씨를 정신병자로 몰고,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남편이 한 것은 성남 시정을 비판한 것밖에 없다"며 "시정 비판에 대해 이 지사가 불편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딸이자 이 지사의 조카인 이 모 씨 역시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12년 5월 말 자신에게 전화를 건 데 대해 "김 씨가 처음으로 전화해온 것"이라며 "나중에 생각하니 아버지의 이상 행동에 대해 무엇인가 캐내려고 유도 신문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전화 녹취에는 김혜경 씨가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씨 모녀는 오늘 재판에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출석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법정 밖에서 대기한 채로 증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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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사 ‘친형 강제입원’ 재판, 형수 증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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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15:20:19
- 수정2019-03-11 15:22:44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입원' 사건 재판에 이 지사의 친형인 고 이재선씨의 부인이자 이 지사의 형수인 박인복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남편인 이 씨를 정신병자로 몰고,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남편이 한 것은 성남 시정을 비판한 것밖에 없다"며 "시정 비판에 대해 이 지사가 불편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딸이자 이 지사의 조카인 이 모 씨 역시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12년 5월 말 자신에게 전화를 건 데 대해 "김 씨가 처음으로 전화해온 것"이라며 "나중에 생각하니 아버지의 이상 행동에 대해 무엇인가 캐내려고 유도 신문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전화 녹취에는 김혜경 씨가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씨 모녀는 오늘 재판에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출석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법정 밖에서 대기한 채로 증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씨는 오늘(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남편인 이 씨를 정신병자로 몰고,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남편이 한 것은 성남 시정을 비판한 것밖에 없다"며 "시정 비판에 대해 이 지사가 불편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의 딸이자 이 지사의 조카인 이 모 씨 역시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했습니다.
이 씨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012년 5월 말 자신에게 전화를 건 데 대해 "김 씨가 처음으로 전화해온 것"이라며 "나중에 생각하니 아버지의 이상 행동에 대해 무엇인가 캐내려고 유도 신문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의 전화 녹취에는 김혜경 씨가 "내가 그동안 너희 아빠를 강제입원 시키려는 걸 말렸는데 너희 작은 아빠가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박 씨 모녀는 오늘 재판에 이 지사와 대면 없이 출석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 지사는 법정 밖에서 대기한 채로 증인 신문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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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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