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발간 교재 남북경협 내용 보강 “명실상부한 경제대국 올라설 것”

통일부가 올해 통일교육 기본교재를 새로 발간하면서 남북 경제협력의 효과 등 한반도 경제공동체와 관련한 내용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오늘(11일) 발간한 '2019 통일문제 이해' 교재는 '통일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남북관계의 전개', '국제질서와 한반도 평화·통일', '통일정책과 통일방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 5개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5장은 지난해 '통일한국의 비전과 과제'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경제'로 바뀐 것으로,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잠재력과 방향, 추진과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통일교육원은 이 장에서 "한반도에 경제공동체가 형성되고 이 과정에서 남북 간의 경제력 격차가 성공적으로 해소될 경우 한반도는 인구 8000만에 세계 10위권 안에 포함되는 경제규모를 갖추게 되는 등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의 지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이 교재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국민 통일교육 교재로 배포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