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비 안 줘서” 흉기 난동 50대 영장…4명 부상

입력 2019.03.11 (17:33) 수정 2019.03.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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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 도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11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5살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행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10대 여성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북구청으로 가는 길에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목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어 구청 1층에서 40대 민원인 여성의 얼굴에 허리띠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이를 말리던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지나 직업이 없고 2013년 5월 정신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비를 주지 않아 구청에 불만을 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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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17:33:02
    • 수정2019-03-11 17:35:48
    사회
기초생활수급비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울 도심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11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5살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11시 반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행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가운데 10대 여성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성북구청으로 가는 길에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목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어 구청 1층에서 40대 민원인 여성의 얼굴에 허리띠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이를 말리던 40대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지나 직업이 없고 2013년 5월 정신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비를 주지 않아 구청에 불만을 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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