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간호사관학교 축사…“간호장교의 길이 평화만드는 길”

입력 2019.03.11 (18:47) 수정 2019.03.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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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간호장교의 길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이라며 "간호장교는 분쟁이라는 어둠 속에서 인류애라는 희망의 빛을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열린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김인하 대위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제 여러분은 야전에서 국군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의 장교이자,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의무를 다하는 간호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간호장교는 걸프전, 서사하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곳곳에 파병돼 인류애를 실천하며 국위를 선양했으며, 에볼라 퇴치와 같은 해외 긴급구호를 위해 남다른 활약을 펼쳐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간호장교의 역사 또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며 독립군 서로군정서에 입대해 다친 병사들을 간호했던 남자현 열사와 야간 응급환자 간호를 위해 헬기에 탔다가 순직한 선효선 소령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 "여러분에게 선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국방의 생명과 건강을 맡긴다"며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인으로,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한 참군인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애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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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18:47:04
    • 수정2019-03-11 19:01:4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간호장교의 길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길"이라며 "간호장교는 분쟁이라는 어둠 속에서 인류애라는 희망의 빛을 지켜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열린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9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김인하 대위가 대독한 축사에서 "이제 여러분은 야전에서 국군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의 장교이자,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의무를 다하는 간호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간호장교는 걸프전, 서사하라,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세계 곳곳에 파병돼 인류애를 실천하며 국위를 선양했으며, 에볼라 퇴치와 같은 해외 긴급구호를 위해 남다른 활약을 펼쳐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간호장교의 역사 또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졌다"며 독립군 서로군정서에 입대해 다친 병사들을 간호했던 남자현 열사와 야간 응급환자 간호를 위해 헬기에 탔다가 순직한 선효선 소령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 "여러분에게 선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국방의 생명과 건강을 맡긴다"며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인으로, 고결한 헌신과 강인한 정신력을 겸비한 참군인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인류애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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