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안전 사각지대' 여전
입력 2019.03.11 (19:00)
수정 2019.03.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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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남 도내 초등학교 상당수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점검한 학교별로
2~3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절벽이 방치되거나 통행이 어려운
인도도 있었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학교 담벼락과 마주한 절벽이
무너질 듯 위태합니다.
높이 35m,
재해위험도 조사에서
최하위 안전등급을 받았는데
현재도 붕괴가 진행 중입니다.
3년 전 크게 무너져 내렸지만
접근금지 표시만 있을 뿐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장광규/학부모[인터뷰]
해빙기에 큰 돌이 우르르 쏟아지면서 학교 뒷마당까지 넘어왔는데 만약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됐을 거고요.
교문 앞에는
금지된 주차장이 버젓이 설치됐고
대형 버스 차고지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폭 2m에 불과한 인도를
전봇대와 공중전화가 점령해
아이들이 차도로 내몰립니다.
충청남도가
초등학교 22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51건, 학교당 평균
2~3건 적발 사항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취약합니다.
이은석/안전감찰팀장[인터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만 해놓고 교통표지라든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표지판 같은 것들은 관리가 안 돼 있는 상탭니다.
학생 안전은 학교가,
인허가와 관리는 시군이 맡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경태/장항초 교장[인터뷰]
관리 체제가 다르다 보니까 서로 미루는 그런 경향도 좀 있습니다.
어른들이
책임 소재를 놓고 따지는 사이
아이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충남 도내 초등학교 상당수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점검한 학교별로
2~3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절벽이 방치되거나 통행이 어려운
인도도 있었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학교 담벼락과 마주한 절벽이
무너질 듯 위태합니다.
높이 35m,
재해위험도 조사에서
최하위 안전등급을 받았는데
현재도 붕괴가 진행 중입니다.
3년 전 크게 무너져 내렸지만
접근금지 표시만 있을 뿐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장광규/학부모[인터뷰]
해빙기에 큰 돌이 우르르 쏟아지면서 학교 뒷마당까지 넘어왔는데 만약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됐을 거고요.
교문 앞에는
금지된 주차장이 버젓이 설치됐고
대형 버스 차고지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폭 2m에 불과한 인도를
전봇대와 공중전화가 점령해
아이들이 차도로 내몰립니다.
충청남도가
초등학교 22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51건, 학교당 평균
2~3건 적발 사항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취약합니다.
이은석/안전감찰팀장[인터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만 해놓고 교통표지라든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표지판 같은 것들은 관리가 안 돼 있는 상탭니다.
학생 안전은 학교가,
인허가와 관리는 시군이 맡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경태/장항초 교장[인터뷰]
관리 체제가 다르다 보니까 서로 미루는 그런 경향도 좀 있습니다.
어른들이
책임 소재를 놓고 따지는 사이
아이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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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안전 사각지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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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19:00:51
- 수정2019-03-11 23:13:38
[앵커멘트]
충남 도내 초등학교 상당수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점검한 학교별로
2~3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절벽이 방치되거나 통행이 어려운
인도도 있었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학교 담벼락과 마주한 절벽이
무너질 듯 위태합니다.
높이 35m,
재해위험도 조사에서
최하위 안전등급을 받았는데
현재도 붕괴가 진행 중입니다.
3년 전 크게 무너져 내렸지만
접근금지 표시만 있을 뿐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장광규/학부모[인터뷰]
해빙기에 큰 돌이 우르르 쏟아지면서 학교 뒷마당까지 넘어왔는데 만약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됐을 거고요.
교문 앞에는
금지된 주차장이 버젓이 설치됐고
대형 버스 차고지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폭 2m에 불과한 인도를
전봇대와 공중전화가 점령해
아이들이 차도로 내몰립니다.
충청남도가
초등학교 22곳을 조사한 결과,
모두 51건, 학교당 평균
2~3건 적발 사항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취약합니다.
이은석/안전감찰팀장[인터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만 해놓고 교통표지라든가 불법 주정차에 대한 표지판 같은 것들은 관리가 안 돼 있는 상탭니다.
학생 안전은 학교가,
인허가와 관리는 시군이 맡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경태/장항초 교장[인터뷰]
관리 체제가 다르다 보니까 서로 미루는 그런 경향도 좀 있습니다.
어른들이
책임 소재를 놓고 따지는 사이
아이들이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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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렬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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