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김정은, 미사일 만지작거려선 안 돼”

입력 2019.03.11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최소한 사자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도 없는 전두환, 광주시민과 국민 무시하는 작태"
- "한국당 '5·18 망언' 징계는 영원히 불가…도로 박근혜당·전두환당 된 것"
- "김정은, 미사일 만지작거려선 안 돼...북한도 트럼프 임기 내에 비핵화 추진해야"
- "한국당의 비례대표 축소 제안, 선거구제 개편 안하려고 작정한 것"
- "경남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개혁 세력 단일화해야...2석 다 잃으면 정권에 큰 부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11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해선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사일을 만지작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1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북한에서는 인정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주는 게 북한이 항상 해오던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주용이든, 상업용이든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비핵화의 길로 가야 (북한이) 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길 기다리는 '포스트 트럼프' 정책도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를 이루려고 한다"며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선 미국 측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북미 간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에서 미국이 추가로 확인했다는 산음동 시설에 대해 미리 북한에 제시했어야 한다"며 "다 잘 되가는 것처럼 북한 협상팀에 일언반구 없다가 정상회담장에서 (산음동 이야기를) 꺼내니 김정은도 뒤로 넘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법정에 출석한 전두환 씨가 사과 요구에 답하지 않은 것을 놓고 박 의원은 "최소한의 사자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도 거부한 것은 광주시민과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반시대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할 때 (전두환 씨 측에서) 계속 사람을 보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다시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며 "지금은 혹시라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전두환 씨가 사후에) 국립묘지로 올 수 있는 방법이 있어 현충원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묘지터는 준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 의원이 이러한 국립묘지 안장을 못하게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통과는 어렵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김정은, 미사일 만지작거려선 안 돼”
    • 입력 2019-03-11 19:50:03
    정치
- "최소한 사자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도 없는 전두환, 광주시민과 국민 무시하는 작태"
- "한국당 '5·18 망언' 징계는 영원히 불가…도로 박근혜당·전두환당 된 것"
- "김정은, 미사일 만지작거려선 안 돼...북한도 트럼프 임기 내에 비핵화 추진해야"
- "한국당의 비례대표 축소 제안, 선거구제 개편 안하려고 작정한 것"
- "경남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개혁 세력 단일화해야...2석 다 잃으면 정권에 큰 부담"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11일(월)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해선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사일을 만지작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1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북한에서는 인정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국제사회에) 메시지를 주는 게 북한이 항상 해오던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주용이든, 상업용이든 미사일을 발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결국 비핵화의 길로 가야 (북한이) 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길 기다리는 '포스트 트럼프' 정책도 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실질적인 북한 비핵화를 이루려고 한다"며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비핵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선 미국 측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북미 간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에서 미국이 추가로 확인했다는 산음동 시설에 대해 미리 북한에 제시했어야 한다"며 "다 잘 되가는 것처럼 북한 협상팀에 일언반구 없다가 정상회담장에서 (산음동 이야기를) 꺼내니 김정은도 뒤로 넘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법정에 출석한 전두환 씨가 사과 요구에 답하지 않은 것을 놓고 박 의원은 "최소한의 사자 명예훼손에 대한 사과도 거부한 것은 광주시민과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반시대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제가 청와대 비서실장할 때 (전두환 씨 측에서) 계속 사람을 보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다시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며 "지금은 혹시라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전두환 씨가 사후에) 국립묘지로 올 수 있는 방법이 있어 현충원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묘지터는 준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 의원이 이러한 국립묘지 안장을 못하게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통과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