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계속…270여 곳서 천 2백여 건 적발”
입력 2019.03.11 (19:52)
수정 2019.03.11 (2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도 사립유치원의 비리 행위가 계속돼 전국 270여 개 사립유치원에서 천 2백여 건이 넘는 비위 사실이 추가 적발됐다며, 비리 혐의로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 감사를 벌인 결과, 277개 사립유치원에서 천229건의 비리가 적발됐으며, 비리 액수는 103억 6천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 온 국민의 분노로, 그 난리가 난 와중에도 일부 유치원에는 회계부정, 사적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배우자를 직원으로 고용해 교비를 빼돌리는 사례 등 특정 유치원들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에 극렬히 반대했고 왜 투명한 회계도입이 핵심인 유치원3법 국회 처리를 사유재산 운운하면서 총력 저지하고자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이 이어 "그동안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한유총 측 입장을 대변해온 일부 야당과 국회의원들에게도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남 탓 그만하라"며 반발하는 등 여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 감사를 벌인 결과, 277개 사립유치원에서 천229건의 비리가 적발됐으며, 비리 액수는 103억 6천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 온 국민의 분노로, 그 난리가 난 와중에도 일부 유치원에는 회계부정, 사적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배우자를 직원으로 고용해 교비를 빼돌리는 사례 등 특정 유치원들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에 극렬히 반대했고 왜 투명한 회계도입이 핵심인 유치원3법 국회 처리를 사유재산 운운하면서 총력 저지하고자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이 이어 "그동안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한유총 측 입장을 대변해온 일부 야당과 국회의원들에게도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남 탓 그만하라"며 반발하는 등 여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용진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계속…270여 곳서 천 2백여 건 적발”
-
- 입력 2019-03-11 19:52:02
- 수정2019-03-11 20:01:05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도 사립유치원의 비리 행위가 계속돼 전국 270여 개 사립유치원에서 천 2백여 건이 넘는 비위 사실이 추가 적발됐다며, 비리 혐의로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 감사를 벌인 결과, 277개 사립유치원에서 천229건의 비리가 적발됐으며, 비리 액수는 103억 6천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 온 국민의 분노로, 그 난리가 난 와중에도 일부 유치원에는 회계부정, 사적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배우자를 직원으로 고용해 교비를 빼돌리는 사례 등 특정 유치원들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에 극렬히 반대했고 왜 투명한 회계도입이 핵심인 유치원3법 국회 처리를 사유재산 운운하면서 총력 저지하고자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이 이어 "그동안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한유총 측 입장을 대변해온 일부 야당과 국회의원들에게도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남 탓 그만하라"며 반발하는 등 여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가 감사를 벌인 결과, 277개 사립유치원에서 천229건의 비리가 적발됐으며, 비리 액수는 103억 6천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 온 국민의 분노로, 그 난리가 난 와중에도 일부 유치원에는 회계부정, 사적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배우자를 직원으로 고용해 교비를 빼돌리는 사례 등 특정 유치원들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한유총이 에듀파인 도입에 극렬히 반대했고 왜 투명한 회계도입이 핵심인 유치원3법 국회 처리를 사유재산 운운하면서 총력 저지하고자 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이 이어 "그동안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한유총 측 입장을 대변해온 일부 야당과 국회의원들에게도 상당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하자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남 탓 그만하라"며 반발하는 등 여야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강나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