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6개교, '친일' 음악가 교가 사용"

입력 2019.03.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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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지역 469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26개 학교가
친일 음악가들이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조사 결과,
민족문제연구소가 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김동진, 김성태, 이흥렬, 현제명, 그리고
친일행위와 독재협력 의견서를 만든 전력이 있는
이은상 등의 음악가가 작사·작곡한 교가 수가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개인 SNS 계정에
우리 교육계에도 일제 병영을 닮은 학교 구조와
일본 군가풍 교가가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친일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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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26개교, '친일' 음악가 교가 사용"
    • 입력 2019-03-11 20:18:57
    청주
충청북도교육청은 지역 469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26개 학교가 친일 음악가들이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교육청은 조사 결과, 민족문제연구소가 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김동진, 김성태, 이흥렬, 현제명, 그리고 친일행위와 독재협력 의견서를 만든 전력이 있는 이은상 등의 음악가가 작사·작곡한 교가 수가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개인 SNS 계정에 우리 교육계에도 일제 병영을 닮은 학교 구조와 일본 군가풍 교가가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친일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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