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행정관 금융기관 임원 이직에 “제 식구 챙기기 도 넘어”

입력 2019.03.11 (20:37) 수정 2019.03.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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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한정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메리츠금융지주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 이직한 것을 두고 "이것이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금융기관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청와대 전 행정관이 수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고 유력 금융기관의 상무로 영전했다"며 "청와대의 자기 식구 챙겨주기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쪽에선 전 정권 인사를 찍어내고 다른 곳에선 정부·여당 인사를 꽂아주는 작태에 할 말을 잃었다"며 "해당 금융기관 직원은 물론 사원증을 목에 걸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는 청년은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상무는 SBS 기자로 일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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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1 20:37:07
    • 수정2019-03-11 20:44:49
    정치
자유한국당은 한정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메리츠금융지주 브랜드전략본부장(상무)으로 이직한 것을 두고 "이것이 나라다운 나라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논평을 통해 "금융기관 근무 경력이 전혀 없는 청와대 전 행정관이 수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고 유력 금융기관의 상무로 영전했다"며 "청와대의 자기 식구 챙겨주기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쪽에선 전 정권 인사를 찍어내고 다른 곳에선 정부·여당 인사를 꽂아주는 작태에 할 말을 잃었다"며 "해당 금융기관 직원은 물론 사원증을 목에 걸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는 청년은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상무는 SBS 기자로 일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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