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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평화의 전당 '난항'
입력 2019.03.11 (21:49) 수정 2019.03.11 (23:08)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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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시가 추진하는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 사업이
점점 꼬여가는 모양새입니다.
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노총을 초청해
토론회까지 열었는데
결국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대구시는
국비와 시비 2백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 4월까지
노사화합교육관,노동산업역사관 등을 갖춘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전국 최초로 노사상생 상징시설을 지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홍보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속내입니다.

대구시는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에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최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노.사 양쪽 모두를 위한 시설인 만큼
어느 한쪽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병길/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대화의 장을 만들어 노사갈등 완충지대 역할과 상생적 노사관계 전초기지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양쪽은 햡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결국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이고
노동자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며
건립을 반대했습니다.

대구시가 보여주기식 행정에
수백억 원을 쓸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과 노동환경 개선,고용안정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임성열/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
"노동자들의 권리라든가 기본적인 삶에 대해서 접근하지 않고 오히려 건물 하나 지어놓고 대구가 노사가 평화로운 도시인 것처럼 포장한다는 자체가 (잘못된거죠.)"

대구시는
계속 노동계 설득에 나서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민주노총 사이에
가치관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양쪽의 가치관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접점 찾기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노사 평화의 전당 '난항'
    • 입력 2019-03-11 21:49:24
    • 수정2019-03-11 23:08:18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시가 추진하는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 사업이
점점 꼬여가는 모양새입니다.
사업을 반대하는 민주노총을 초청해
토론회까지 열었는데
결국 입장차만 확인한 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대구시는
국비와 시비 2백억 원을 들여
오는 2021년 4월까지
노사화합교육관,노동산업역사관 등을 갖춘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전국 최초로 노사상생 상징시설을 지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홍보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속내입니다.

대구시는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에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최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노.사 양쪽 모두를 위한 시설인 만큼
어느 한쪽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병길/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대화의 장을 만들어 노사갈등 완충지대 역할과 상생적 노사관계 전초기지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회에서
양쪽은 햡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노총은
결국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이고
노동자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며
건립을 반대했습니다.

대구시가 보여주기식 행정에
수백억 원을 쓸 것이 아니라
최저임금과 노동환경 개선,고용안정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임성열/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
"노동자들의 권리라든가 기본적인 삶에 대해서 접근하지 않고 오히려 건물 하나 지어놓고 대구가 노사가 평화로운 도시인 것처럼 포장한다는 자체가 (잘못된거죠.)"

대구시는
계속 노동계 설득에 나서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와 민주노총 사이에
가치관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선
양쪽의 가치관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접점 찾기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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