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후보 농협 의제 답변은?

입력 2019.03.11 (22:08) 수정 2019.03.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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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 번째 치러지는
조합장선거가
이틀(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민단체가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농협 관련 공약을
물어봤는데요,
후보들의 입장은 어떤지
김가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지역에서
이번 조합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수협을 제외하고 61명.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농협 의제에 대한 공약을 묻는 설문에
조합장 후보 48명이 답했습니다.

먼저 후보들은
농민수당 실현과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합원 견학 등을 약속했습니다.

조합 운영에서
경제사업을 최우선으로 하되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우선 팔겠다는데 모두 찬성했고,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성평등 교육 실시에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3만 원 이상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는
성산일출봉농협 후보 2명 등
9명이 동의하지 않았고,



임원 30% 이상을
여성으로 하는 할당제에 대해선
함덕농협 후보 2명 등
7명이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또 조합원들이
협동조합 직원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냐는 공약에는
2명이 공약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문에
안덕농협과 남원농협, 제주축협 등
단독 출마 조합을 비롯해
13명의 후보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기한 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농민회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호/농민회 정책위원장[녹취]
"이행 여부를 농민회원들이
나서서 계속 점검하고 공약을 만약
이행하지 않았다, 그럴 때는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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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장 후보 농협 의제 답변은?
    • 입력 2019-03-11 22:08:30
    • 수정2019-03-11 23:00:32
    뉴스9(제주)
[앵커멘트] 두 번째 치러지는 조합장선거가 이틀(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민단체가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농협 관련 공약을 물어봤는데요, 후보들의 입장은 어떤지 김가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지역에서 이번 조합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수협을 제외하고 61명.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이 농협 의제에 대한 공약을 묻는 설문에 조합장 후보 48명이 답했습니다. 먼저 후보들은 농민수당 실현과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합원 견학 등을 약속했습니다. 조합 운영에서 경제사업을 최우선으로 하되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우선 팔겠다는데 모두 찬성했고,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성평등 교육 실시에도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3만 원 이상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는 성산일출봉농협 후보 2명 등 9명이 동의하지 않았고, 임원 30% 이상을 여성으로 하는 할당제에 대해선 함덕농협 후보 2명 등 7명이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또 조합원들이 협동조합 직원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냐는 공약에는 2명이 공약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설문에 안덕농협과 남원농협, 제주축협 등 단독 출마 조합을 비롯해 13명의 후보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기한 내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농민회는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대호/농민회 정책위원장[녹취] "이행 여부를 농민회원들이 나서서 계속 점검하고 공약을 만약 이행하지 않았다, 그럴 때는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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