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병원 사업계획서 부분공개…"사업자 중시"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를
오늘 제주도 홈페이지와 청구자에게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업계획서는 주요 본문만으로,
주요 쟁점인 녹지병원의 병원 경험 여부와
국내법인의 우회투자 의혹이 제기된 별첨자료는
법인정보 등이 담겼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영업상 기밀 유지를 이유로
녹지병원 개원 여부를 심의하는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조차
원본 제출 없이 요약본으로 심의하게 했고,
이의신청에 따른 정보공개심의위 결정에 밀려
부분 공개해, 도민의 알 권리와 공공성보다
사업자의 편의를 중시한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