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제한 5년...익산 주얼팰리스 관행?
입력 2019.03.11 (22:34)
수정 2019.03.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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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익산 주얼팰리스
입점 업체들로 이뤄진 협의회가
이곳에서 일했던 근로자의
재취업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산 주얼팰리스
귀금속 판매 업체에서
11년 동안 일하다
지난 2015년 퇴사한 이영주 씨.
지난해 10월,
주얼팰리스의 침구류 판매 업체에
취업했지만,
여태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얼팰리스 협의회가 3년 전,
여섯 달 넘게 일하다
퇴직한 판매 직원은
5년 동안 다른 업체에서
일할 수 없도록 개정한
내부 규칙 때문입니다.
판매 업종이 달랐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취업 방해 진정인
"이 5년은 현대판 노예 제도도 아니고 이건 완전 갑질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른 직원분들도 아마 저를 그렇게 해서 응원할 거라고 믿습니다."
전 업체 대표가 동의하면
취업이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이 있어
새로 취업한 업체 대표까지 나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이 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익산 지방고용지청도
취업 방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주얼팰리스협의회는
지난해 말 총회를 열어
관련 규칙을 바꾸려 했지만,
이미 진정이 접수됐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송재규/익산 주얼팰리스협의회장
"전체 총회 해서 이 법을 없애려고 했는데 이사회를 하려고 했는데 고발된 상태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우리가 무슨 제스쳐를 취합니까, 고발됐으니까 그대로..."
자신이 퇴사한 뒤에 만들어진
내부 규칙 때문에 취업이 가로막혔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 없이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익산 주얼팰리스
입점 업체들로 이뤄진 협의회가
이곳에서 일했던 근로자의
재취업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산 주얼팰리스
귀금속 판매 업체에서
11년 동안 일하다
지난 2015년 퇴사한 이영주 씨.
지난해 10월,
주얼팰리스의 침구류 판매 업체에
취업했지만,
여태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얼팰리스 협의회가 3년 전,
여섯 달 넘게 일하다
퇴직한 판매 직원은
5년 동안 다른 업체에서
일할 수 없도록 개정한
내부 규칙 때문입니다.
판매 업종이 달랐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취업 방해 진정인
"이 5년은 현대판 노예 제도도 아니고 이건 완전 갑질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른 직원분들도 아마 저를 그렇게 해서 응원할 거라고 믿습니다."
전 업체 대표가 동의하면
취업이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이 있어
새로 취업한 업체 대표까지 나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이 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익산 지방고용지청도
취업 방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주얼팰리스협의회는
지난해 말 총회를 열어
관련 규칙을 바꾸려 했지만,
이미 진정이 접수됐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송재규/익산 주얼팰리스협의회장
"전체 총회 해서 이 법을 없애려고 했는데 이사회를 하려고 했는데 고발된 상태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우리가 무슨 제스쳐를 취합니까, 고발됐으니까 그대로..."
자신이 퇴사한 뒤에 만들어진
내부 규칙 때문에 취업이 가로막혔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 없이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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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제한 5년...익산 주얼팰리스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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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22:34:00
- 수정2019-03-11 22:53:32
[앵커멘트]
익산 주얼팰리스
입점 업체들로 이뤄진 협의회가
이곳에서 일했던 근로자의
재취업을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한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산 주얼팰리스
귀금속 판매 업체에서
11년 동안 일하다
지난 2015년 퇴사한 이영주 씨.
지난해 10월,
주얼팰리스의 침구류 판매 업체에
취업했지만,
여태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주얼팰리스 협의회가 3년 전,
여섯 달 넘게 일하다
퇴직한 판매 직원은
5년 동안 다른 업체에서
일할 수 없도록 개정한
내부 규칙 때문입니다.
판매 업종이 달랐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인터뷰]
이영주/취업 방해 진정인
"이 5년은 현대판 노예 제도도 아니고 이건 완전 갑질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른 직원분들도 아마 저를 그렇게 해서 응원할 거라고 믿습니다."
전 업체 대표가 동의하면
취업이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이 있어
새로 취업한 업체 대표까지 나서
동의서 작성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습니다.
결국 이 씨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익산 지방고용지청도
취업 방해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주얼팰리스협의회는
지난해 말 총회를 열어
관련 규칙을 바꾸려 했지만,
이미 진정이 접수됐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송재규/익산 주얼팰리스협의회장
"전체 총회 해서 이 법을 없애려고 했는데 이사회를 하려고 했는데 고발된 상태더라고요. 그 상태에서 우리가 무슨 제스쳐를 취합니까, 고발됐으니까 그대로..."
자신이 퇴사한 뒤에 만들어진
내부 규칙 때문에 취업이 가로막혔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 없이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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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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