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폭로' 신유용 씨 전 코치 구속기소
입력 2019.03.11 (22:34)
수정 2019.03.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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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고등학교 유도부 코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체육계의
수직적인 조직 체계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시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유도 유망주로 떠오른 신유용 씨.
하지만 신 씨는
남모를 아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성인이 된 뒤에야,
신 씨는 유도계 성폭력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2천11년,
고창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도부 생활을 할 때
당시 코치였던 손 모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유용/전 유도선수
"사실들이 밝혀지게 된다면 제 가족들이 저보다 더 슬퍼할 거란 걸 알았고, 유도는 저의 전부였기 때문에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 유도 인생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두려웠습니다."
신 씨의 미투 폭로 뒤,
검찰은
지난 2천11년 7월부터 석 달 동안
당시 고등학생인 신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부 코치 손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 수색한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당시 유도부 관계자들로부터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 씨가 코치와 선수라는
수직적인 관계를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폐쇄적인 체육계 문화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선봉/전주지검 군산지청장
"통제된 훈련과 생활로 인해 선수들이 억압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유용 씨를 위해
생계비와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검찰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고등학교 유도부 코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체육계의
수직적인 조직 체계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시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유도 유망주로 떠오른 신유용 씨.
하지만 신 씨는
남모를 아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성인이 된 뒤에야,
신 씨는 유도계 성폭력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2천11년,
고창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도부 생활을 할 때
당시 코치였던 손 모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유용/전 유도선수
"사실들이 밝혀지게 된다면 제 가족들이 저보다 더 슬퍼할 거란 걸 알았고, 유도는 저의 전부였기 때문에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 유도 인생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두려웠습니다."
신 씨의 미투 폭로 뒤,
검찰은
지난 2천11년 7월부터 석 달 동안
당시 고등학생인 신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부 코치 손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 수색한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당시 유도부 관계자들로부터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 씨가 코치와 선수라는
수직적인 관계를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폐쇄적인 체육계 문화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선봉/전주지검 군산지청장
"통제된 훈련과 생활로 인해 선수들이 억압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유용 씨를 위해
생계비와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고인이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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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투 폭로' 신유용 씨 전 코치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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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1 22:34:00
- 수정2019-03-11 22:51:35
[앵커멘트]
검찰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고등학교 유도부 코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체육계의
수직적인 조직 체계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시절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유도 유망주로 떠오른 신유용 씨.
하지만 신 씨는
남모를 아픔에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성인이 된 뒤에야,
신 씨는 유도계 성폭력 사건을
폭로했습니다.
지난 2천11년,
고창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도부 생활을 할 때
당시 코치였던 손 모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유용/전 유도선수
"사실들이 밝혀지게 된다면 제 가족들이 저보다 더 슬퍼할 거란 걸 알았고, 유도는 저의 전부였기 때문에 사실을 폭로하게 되면 유도 인생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두려웠습니다."
신 씨의 미투 폭로 뒤,
검찰은
지난 2천11년 7월부터 석 달 동안
당시 고등학생인 신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전 유도부 코치 손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 수색한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당시 유도부 관계자들로부터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 씨가 코치와 선수라는
수직적인 관계를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폐쇄적인 체육계 문화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선봉/전주지검 군산지청장
"통제된 훈련과 생활로 인해 선수들이 억압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점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신유용 씨를 위해
생계비와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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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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