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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농사철 시작...경운기 사고 주의
입력 2019.03.11 (23:29) 뉴스9(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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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촌에서는 경운기 사용도
늘고 있는데요.
경운기 관련 사고가
3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경운기를 몰고
집 근처 둑길로 나선
78살 김태수 씨는
경운기에 깔리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척추와 갈비뼈 등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태수 의성군 춘산면[인터뷰]
"왈칵하면서 부딪혀서
(경운기가) 둑을 올라타버렸어요.
사람은 떨어지고 경운기가 빙빙 돌아서
사람을 치어가지고..."

지난 해, 경운기 사고로
경북권역외상센터를 찾은 환자는
모두 133명,
3월과 5월 사이에 약 40%인
51명의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또 70대 노인이
경운기 사고 환자의 50%를 차지했고,
사고 환자의 20%는 자칫 생명까지
잃을 뻔한 중환자였습니다.

[인터뷰]

황의강 경북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
"차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한번 깔리거나 하면 구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사고가 나면
보통의 교통사고보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현행 법상 경운기는
농기계로 분류돼
도로 위를 달린다 하더라도
자동차관리법이나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에선
이미 10여 년 전부터
등록면허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권두하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팀장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의 단속 사항이나
조항에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계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경운기 안전교육 강화와
등록면허제 도입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 본격 농사철 시작...경운기 사고 주의
    • 입력 2019-03-11 23:29:38
    뉴스9(안동)
[앵커멘트]
본격적인
농사철로 접어들면서
농촌에서는 경운기 사용도
늘고 있는데요.
경운기 관련 사고가
3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일 경운기를 몰고
집 근처 둑길로 나선
78살 김태수 씨는
경운기에 깔리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척추와 갈비뼈 등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태수 의성군 춘산면[인터뷰]
"왈칵하면서 부딪혀서
(경운기가) 둑을 올라타버렸어요.
사람은 떨어지고 경운기가 빙빙 돌아서
사람을 치어가지고..."

지난 해, 경운기 사고로
경북권역외상센터를 찾은 환자는
모두 133명,
3월과 5월 사이에 약 40%인
51명의 환자가 집중됐습니다.

또 70대 노인이
경운기 사고 환자의 50%를 차지했고,
사고 환자의 20%는 자칫 생명까지
잃을 뻔한 중환자였습니다.

[인터뷰]

황의강 경북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
"차체가 굉장히 무거워서
한번 깔리거나 하면 구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사고가 나면
보통의 교통사고보다
중증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현행 법상 경운기는
농기계로 분류돼
도로 위를 달린다 하더라도
자동차관리법이나 도로교통법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에선
이미 10여 년 전부터
등록면허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권두하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 팀장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의 단속 사항이나
조항에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계도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경운기 안전교육 강화와
등록면허제 도입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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