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3.13 (21:32)
수정 2019.03.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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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대표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추락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발견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산책하던 주민이 쓰러진 송 대표를 발견해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도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고, 메모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큰 글씨로 흘려썼다...메모식이라고 그러나, 그렇게 봐야죠."]
경찰은 송 씨가 자택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당초 상습특수폭행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직원 A씨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는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내에 인터넷상 '잊혀질 권리' 개념을 알린 디지털 소멸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대표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추락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발견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산책하던 주민이 쓰러진 송 대표를 발견해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도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고, 메모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큰 글씨로 흘려썼다...메모식이라고 그러나, 그렇게 봐야죠."]
경찰은 송 씨가 자택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당초 상습특수폭행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직원 A씨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는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내에 인터넷상 '잊혀질 권리' 개념을 알린 디지털 소멸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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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3 2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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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대표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추락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발견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산책하던 주민이 쓰러진 송 대표를 발견해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도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고, 메모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큰 글씨로 흘려썼다...메모식이라고 그러나, 그렇게 봐야죠."]
경찰은 송 씨가 자택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당초 상습특수폭행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직원 A씨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는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내에 인터넷상 '잊혀질 권리' 개념을 알린 디지털 소멸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대표는 오늘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추락해 아파트 1층 화단에서 발견된 건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산책하던 주민이 쓰러진 송 대표를 발견해 신고했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도 자택에서 발견됐습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고, 메모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큰 글씨로 흘려썼다...메모식이라고 그러나, 그렇게 봐야죠."]
경찰은 송 씨가 자택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당초 상습특수폭행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송 대표는 2016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직원 A씨를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 대표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는 사실상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의 사망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내에 인터넷상 '잊혀질 권리' 개념을 알린 디지털 소멸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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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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