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정청래 “장관 청문회, 박영선 후보가 가장 까다로울 것”

입력 2019.03.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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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장관 인사청문회, 박영선 후보자가 가장 까다롭게 진행될 것"
- 정두언 "김연철 후보자가 야단 많이 맞을 것...고난 겪지만 청문회는 통과"
- 정청래 "진영, 청문회 무난히 통과할 것...인품 훌륭하고 국회에서 인기 좋아"
- 정두언 "진영, 지난 정부에서 이미 인사청문회 통과...여야 두루 신망 있어"
- 정청래 "'다주택자' 최정호 후보자, 차관하며 집 3채 지적받아 마땅"
- 정두언 "집 여러 채 있는 게 잘못 아닌데 잘못한 것처럼 행동하는 게 문제"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14일(목) 16:00~17:00 KBS1
■ 출연자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정두언 전 국회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가장 까다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청문회 통과가 힘들 것 같은 후보자는 누구일 것 같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유한국당에서 가장 벼르고 있는 후보자는 박영선 후보자일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박 후보자도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장관 후보자를 많이 낙마시켰고 저격수 역할을 많이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기를 한 번 꺾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야단을 많이 맞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는 김 후보자의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을 언급하면서 "김 후보자는 장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다"며 "이와 함께 야당은 대북 관계에 있어 김 후보자의 편향적인 부분을 지적하며 공격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과거의 발언과 행보 때문에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못 봤다"며 "김 후보자가 고난을 겪겠지만 청문회는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후보자는 누구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두 전직 국회의원 모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라고 답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본인이 당시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할 때 진영 후보자가 여당 소속 위원장이었다는 과거 인연을 소개하며 "진 후보자는 인품이 훌륭해 국회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3등 안에 들 것"이라며 청문회 통과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진 후보자는 지난 정부에서 이미 인사청문회를 한 번 거쳤고 당시 무난하게 통과했다"며 "여야 두루 신망이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주택자였다가 최근 딸에게 주택을 증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국토부 차관을 하면서 집을 3채나 갖고 있는 점은 지적받아 마땅하다"며 "부랴부랴 꼼수를 부려 다주택자 사실을 감추려고 하는데 국회에서는 그런 것이 더 '괘심죄'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 증여 부분에 대해선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서류 정리를 한 것"이라며 "소나기만 피해 가려고 하지 말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청문회장에서 솔직히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최 후보자가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모르겠다"며 "집이 여러 채 있는 것이 잘못이 아니고 잘못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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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정청래 “장관 청문회, 박영선 후보가 가장 까다로울 것”
    • 입력 2019-03-14 1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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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김연철 후보자가 야단 많이 맞을 것...고난 겪지만 청문회는 통과"
- 정청래 "진영, 청문회 무난히 통과할 것...인품 훌륭하고 국회에서 인기 좋아"
- 정두언 "진영, 지난 정부에서 이미 인사청문회 통과...여야 두루 신망 있어"
- 정청래 "'다주택자' 최정호 후보자, 차관하며 집 3채 지적받아 마땅"
- 정두언 "집 여러 채 있는 게 잘못 아닌데 잘못한 것처럼 행동하는 게 문제"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3월14일(목) 16:00~17:00 KBS1
■ 출연자 : 정청래 전 국회의원 / 정두언 전 국회의원
■ 유튜브 [싸꼰 사사건건]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국회의원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가장 까다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14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청문회 통과가 힘들 것 같은 후보자는 누구일 것 같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유한국당에서 가장 벼르고 있는 후보자는 박영선 후보자일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박 후보자도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장관 후보자를 많이 낙마시켰고 저격수 역할을 많이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기를 한 번 꺾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야단을 많이 맞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는 김 후보자의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을 언급하면서 "김 후보자는 장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다"며 "이와 함께 야당은 대북 관계에 있어 김 후보자의 편향적인 부분을 지적하며 공격을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나 "과거의 발언과 행보 때문에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못 봤다"며 "김 후보자가 고난을 겪겠지만 청문회는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후보자는 누구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두 전직 국회의원 모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라고 답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본인이 당시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를 할 때 진영 후보자가 여당 소속 위원장이었다는 과거 인연을 소개하며 "진 후보자는 인품이 훌륭해 국회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3등 안에 들 것"이라며 청문회 통과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진 후보자는 지난 정부에서 이미 인사청문회를 한 번 거쳤고 당시 무난하게 통과했다"며 "여야 두루 신망이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주택자였다가 최근 딸에게 주택을 증여해 논란이 일고 있는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국토부 차관을 하면서 집을 3채나 갖고 있는 점은 지적받아 마땅하다"며 "부랴부랴 꼼수를 부려 다주택자 사실을 감추려고 하는데 국회에서는 그런 것이 더 '괘심죄'에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택 증여 부분에 대해선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 서류 정리를 한 것"이라며 "소나기만 피해 가려고 하지 말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청문회장에서 솔직히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최 후보자가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모르겠다"며 "집이 여러 채 있는 것이 잘못이 아니고 잘못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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