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열기…‘서울의 봄-대구 돌풍’ K리그 흥행 이끈다!

입력 2019.03.15 (21:49) 수정 2019.03.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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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대구가 K리그의 봄을 열어갈 수 있을까요?

2연승의 서울과 전용구장을 새로 공개한 대구는 프로축구 초반 흥행 열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매년 출발이 주춤했던 서울은 개막전부터 '서울의 봄'을 예고했습니다.

의외의 선수가 두 골을 넣었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수비수 황현수였습니다.

[최용수/FC 서울 감독 : "(황현수는 원래) 선발로 나서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상당히 좋았고, 본인 노력 덕분에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외면받았던 박동진도 2연승으로 이어진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박동진의 잠재력을 평가해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시켰습니다.

서울은 전폭적인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의 간절함을 끌어내 효과를 봤습니다.

[최용수/FC 서울 감독 : "(박동진과의) 첫 만남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을 더 길게 보고 기회를 준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전용구장 시대를 연 대구는 폭발적인 열기 속에 세 경기 연속 매진 행진에 도전합니다.

에드가와 세징야, 김대원 트리오의 공격력은 올 시즌 공식 경기 3승 1무의 돌풍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희훈/대구 FC 주장 : "(시즌 전부터) 매우 힘든 훈련을 소화했는데 K리그 팀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 냈습니다."]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바라보는 서울과 K리그 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대구가 시즌 초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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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찮은 열기…‘서울의 봄-대구 돌풍’ K리그 흥행 이끈다!
    • 입력 2019-03-15 21:53:10
    • 수정2019-03-15 21:59:34
    뉴스 9
[앵커]

서울과 대구가 K리그의 봄을 열어갈 수 있을까요?

2연승의 서울과 전용구장을 새로 공개한 대구는 프로축구 초반 흥행 열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매년 출발이 주춤했던 서울은 개막전부터 '서울의 봄'을 예고했습니다.

의외의 선수가 두 골을 넣었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수비수 황현수였습니다.

[최용수/FC 서울 감독 : "(황현수는 원래) 선발로 나서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상당히 좋았고, 본인 노력 덕분에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외면받았던 박동진도 2연승으로 이어진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박동진의 잠재력을 평가해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시켰습니다.

서울은 전폭적인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의 간절함을 끌어내 효과를 봤습니다.

[최용수/FC 서울 감독 : "(박동진과의) 첫 만남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을 더 길게 보고 기회를 준다면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새 전용구장 시대를 연 대구는 폭발적인 열기 속에 세 경기 연속 매진 행진에 도전합니다.

에드가와 세징야, 김대원 트리오의 공격력은 올 시즌 공식 경기 3승 1무의 돌풍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희훈/대구 FC 주장 : "(시즌 전부터) 매우 힘든 훈련을 소화했는데 K리그 팀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 냈습니다."]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바라보는 서울과 K리그 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대구가 시즌 초반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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