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전성 높이는 ‘시험선로’ 첫 준공…“사고 예방 기대”
입력 2019.03.16 (07:37)
수정 2019.03.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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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국내엔 열차와 선로의 안전 실험을 위한 전용 시설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청주 오송 기지에 국내 첫 종합 시험 선로가 준공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통도 하기전 열차선로 침목에 균열이 생기더니 탈선한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잇따라 부딪혀 탈선하는가 하면, 급기야 개통 1년도 안된 KTX 열차가 꺾이고 부서져 선로 위를 나뒹굽니다.
열차 사고는 한해 평균 100건이 넘습니다.
그 배경에는 안전 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험 설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상당합니다.
[이종윤/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 "기존에 운행중인 선로에서 제한된 항목에서만 철도차량용품의 실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확인과 안전 테스트가 부족했습니다."]
길이 13km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철도 종합 시험선로가 청주 오송 기지에 들어섰습니다.
급곡선과 급경사는 물론, 교량과 터널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갖추고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교류와 직류 전력을 모두 공급해 KTX부터 지하철까지 열차 종류에 관계 없이 400여 가지 실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용품과 시스템, 신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시설입니다.
[나희승/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시험선로가 준공돼 철도 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고 예방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국내엔 열차와 선로의 안전 실험을 위한 전용 시설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청주 오송 기지에 국내 첫 종합 시험 선로가 준공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통도 하기전 열차선로 침목에 균열이 생기더니 탈선한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잇따라 부딪혀 탈선하는가 하면, 급기야 개통 1년도 안된 KTX 열차가 꺾이고 부서져 선로 위를 나뒹굽니다.
열차 사고는 한해 평균 100건이 넘습니다.
그 배경에는 안전 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험 설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상당합니다.
[이종윤/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 "기존에 운행중인 선로에서 제한된 항목에서만 철도차량용품의 실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확인과 안전 테스트가 부족했습니다."]
길이 13km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철도 종합 시험선로가 청주 오송 기지에 들어섰습니다.
급곡선과 급경사는 물론, 교량과 터널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갖추고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교류와 직류 전력을 모두 공급해 KTX부터 지하철까지 열차 종류에 관계 없이 400여 가지 실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용품과 시스템, 신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시설입니다.
[나희승/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시험선로가 준공돼 철도 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고 예방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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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6 07:44:02
- 수정2019-03-16 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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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국내엔 열차와 선로의 안전 실험을 위한 전용 시설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청주 오송 기지에 국내 첫 종합 시험 선로가 준공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통도 하기전 열차선로 침목에 균열이 생기더니 탈선한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잇따라 부딪혀 탈선하는가 하면, 급기야 개통 1년도 안된 KTX 열차가 꺾이고 부서져 선로 위를 나뒹굽니다.
열차 사고는 한해 평균 100건이 넘습니다.
그 배경에는 안전 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험 설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상당합니다.
[이종윤/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 "기존에 운행중인 선로에서 제한된 항목에서만 철도차량용품의 실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확인과 안전 테스트가 부족했습니다."]
길이 13km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철도 종합 시험선로가 청주 오송 기지에 들어섰습니다.
급곡선과 급경사는 물론, 교량과 터널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갖추고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교류와 직류 전력을 모두 공급해 KTX부터 지하철까지 열차 종류에 관계 없이 400여 가지 실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용품과 시스템, 신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시설입니다.
[나희승/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시험선로가 준공돼 철도 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고 예방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국내엔 열차와 선로의 안전 실험을 위한 전용 시설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청주 오송 기지에 국내 첫 종합 시험 선로가 준공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통도 하기전 열차선로 침목에 균열이 생기더니 탈선한 KTX 열차가 터널 안에서 멈춰섰습니다.
열차가 잇따라 부딪혀 탈선하는가 하면, 급기야 개통 1년도 안된 KTX 열차가 꺾이고 부서져 선로 위를 나뒹굽니다.
열차 사고는 한해 평균 100건이 넘습니다.
그 배경에는 안전 기술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시험 설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상당합니다.
[이종윤/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장 : "기존에 운행중인 선로에서 제한된 항목에서만 철도차량용품의 실험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한 기술확인과 안전 테스트가 부족했습니다."]
길이 13km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철도 종합 시험선로가 청주 오송 기지에 들어섰습니다.
급곡선과 급경사는 물론, 교량과 터널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을 갖추고 시속 2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교류와 직류 전력을 모두 공급해 KTX부터 지하철까지 열차 종류에 관계 없이 400여 가지 실험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철도 용품과 시스템, 신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전용 시설입니다.
[나희승/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시험선로가 준공돼 철도 기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사고 예방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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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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