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사이클론’ 美중서부 홍수피해 속출…주민 강제대피령

입력 2019.03.17 (07:05) 수정 2019.03.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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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이상 기상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중서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폭풍 사이클론으로 눈과 결빙이 급속히 녹으면서중서부의 홍수 피해가 커져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네브래스카부터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캔자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일리노이까지 폭넓은 지역이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미시시피강을 비롯해 일부 하천의 수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갔고, 미주리강이 지나는 아이오와 남부 밀스 카운티와 플래트 강을 끼고 있는 네브래스카 프레몬트시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가르는 29번 주간(州間)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도 통제됐으며, 교량 곳곳이 끊기면서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네브래스카 지역 등 피해 지역에는 주 방위군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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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07:05:24
    • 수정2019-03-17 07:29:43
    국제
겨울철 이상 기상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 중서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으로,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폭풍 사이클론으로 눈과 결빙이 급속히 녹으면서중서부의 홍수 피해가 커져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네브래스카부터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캔자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일리노이까지 폭넓은 지역이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미시시피강을 비롯해 일부 하천의 수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갔고, 미주리강이 지나는 아이오와 남부 밀스 카운티와 플래트 강을 끼고 있는 네브래스카 프레몬트시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가르는 29번 주간(州間)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도 통제됐으며, 교량 곳곳이 끊기면서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네브래스카 지역 등 피해 지역에는 주 방위군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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