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유치 의혹’ 일본올림픽委 회장 사임 의사 밝혀

입력 2019.03.17 (11:00) 수정 2019.03.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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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일본 올림픽위원회 수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다케다 올림픽위원회 회장이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퇴임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JOC 이사회에서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2020올림픽·패럴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아프리카 출신 위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프랑스 당국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는 200만 유로의 뇌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뒤 다케다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컨설팅 계약에 근거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후 IOC 회의 등 국제회의에 연이어 불참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다케다 회장을 둘러싼 '뇌물 유치'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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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11:00:03
    • 수정2019-03-17 11:13:41
    국제
내년 7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일본 올림픽위원회 수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다케다 올림픽위원회 회장이 최근 주위 사람들에게 퇴임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JOC 이사회에서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케다 회장은 2020올림픽·패럴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2013년 국제올림픽위원회 아프리카 출신 위원들을 매수한 혐의로 프랑스 당국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는 200만 유로의 뇌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프랑스 일간 르 몽드가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뒤 다케다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컨설팅 계약에 근거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후 IOC 회의 등 국제회의에 연이어 불참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올림픽 개막을 1년여 앞두고 다케다 회장을 둘러싼 '뇌물 유치'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의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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