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289명 영정 이안식…내일 천막 철거

입력 2019.03.17 (11:42) 수정 2019.03.17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에 존치돼 있던 희생자 289명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오늘(17일) 오전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종교의식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과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모사에 이어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영정을 가족에게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로 보관될 예정입니다.

2014년 7월부터 설치, 운영됐던 세월호 천막은 유가족들의 자진 철거 의사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에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철거 후 이 곳에 세월호 참사는 물론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기억 안전 전시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억 안전 전시공간'은 현 분향소 위치에 목조형태의 면적 79.98제곱미터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며, 현 천막의 절반 규모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억 안전 전시공간'은 다음달 12일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희생자’ 289명 영정 이안식…내일 천막 철거
    • 입력 2019-03-17 11:42:32
    • 수정2019-03-17 13:19:50
    사회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에 존치돼 있던 희생자 289명의 영정을 옮기는 '이안식'이 오늘(17일) 오전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종교의식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과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모사에 이어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영정을 가족에게 전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로 보관될 예정입니다.

2014년 7월부터 설치, 운영됐던 세월호 천막은 유가족들의 자진 철거 의사에 따라 내일 오전 10시에 철거됩니다.

서울시는 철거 후 이 곳에 세월호 참사는 물론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기억 안전 전시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기억 안전 전시공간'은 현 분향소 위치에 목조형태의 면적 79.98제곱미터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며, 현 천막의 절반 규모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억 안전 전시공간'은 다음달 12일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