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과의례’ 표현 금강산 피격 사망사건 직접 지칭한 것 아냐”

입력 2019.03.17 (15:17) 수정 2019.03.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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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기고문에서 박왕자 씨 금강산 피격 사망사건을 '통과의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고 박왕자 님의 비극을 직접 지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통과 의례라는 표현은 금강산 관광 초기 신뢰 부족으로 겪었던 정치적, 문화적 갈등을 총칭하는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대한민국 국민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시했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0년 한 매체에 기고한 '금강산 관광이 5년 먼저 시작됐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접촉 초기에는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관광이 시작되고 우리가 겪었던 소동들, 예를 들어 금강산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사람, 탈북자 얘기를 꺼냈다가 억류된 사람, 총격 사건으로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사고들, 일찍 시작했어도 우리가 겪어야 할 통과의례였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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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15:17:47
    • 수정2019-03-17 15:26:03
    정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기고문에서 박왕자 씨 금강산 피격 사망사건을 '통과의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고 박왕자 님의 비극을 직접 지칭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통과 의례라는 표현은 금강산 관광 초기 신뢰 부족으로 겪었던 정치적, 문화적 갈등을 총칭하는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대한민국 국민의 비극적 죽음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시했고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10년 한 매체에 기고한 '금강산 관광이 5년 먼저 시작됐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접촉 초기에는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관광이 시작되고 우리가 겪었던 소동들, 예를 들어 금강산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는 사람, 탈북자 얘기를 꺼냈다가 억류된 사람, 총격 사건으로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건·사고들, 일찍 시작했어도 우리가 겪어야 할 통과의례였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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