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권역별 비례대표 합하면, 지역 대표 의원 더 많아져”

입력 2019.03.17 (19:55) 수정 2019.03.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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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오늘 선거제 관련 법을 최종조율하고 있는 가운데,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잠정 합의된 선거제 개편안을 적용하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수가 이전보다 많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오늘(17일)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공개한 지역별 의석수 감소 현황 자료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민주당이 제시한 국회의원 지역구 225석으로 선거제 개편을 하면 수도권 10석, 영남권 7석, 호남권 6석, 충청권 4석, 강원 1석이 각각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2019년 1월 현재 지자체별 인구와 현행 선거구별 인구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의원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현행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어들지만 지역구 의원 감소분과 권역별로 배정된 비례대표 의원수를 합하면 결국 서울 7석, 인천·경기 20석, 충청 5석, 대구·경북 5석, 호남 3석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역별 비례대표 배정은 서울 14석, 인천·경기 23석, 충청 10석, 부산·울산·경남 12석, 대구·경북 7석, 호남 9석이라고 김종민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비례대표 75석을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했을 때 가계산"이라며 "구체적인 산식은 법 조항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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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3-17 1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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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오늘 선거제 관련 법을 최종조율하고 있는 가운데,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잠정 합의된 선거제 개편안을 적용하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수가 이전보다 많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오늘(17일)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공개한 지역별 의석수 감소 현황 자료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민주당이 제시한 국회의원 지역구 225석으로 선거제 개편을 하면 수도권 10석, 영남권 7석, 호남권 6석, 충청권 4석, 강원 1석이 각각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2019년 1월 현재 지자체별 인구와 현행 선거구별 인구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의원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현행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어들지만 지역구 의원 감소분과 권역별로 배정된 비례대표 의원수를 합하면 결국 서울 7석, 인천·경기 20석, 충청 5석, 대구·경북 5석, 호남 3석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권역별 비례대표 배정은 서울 14석, 인천·경기 23석, 충청 10석, 부산·울산·경남 12석, 대구·경북 7석, 호남 9석이라고 김종민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비례대표 75석을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로 배분했을 때 가계산"이라며 "구체적인 산식은 법 조항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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