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 환상 골로 ‘장군멍군’…동반 ‘무패 행진’

입력 2019.03.17 (21:32) 수정 2019.03.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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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울산과 대구가 환상 골을 주고받으며 비겨 나란히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새 전용구장 시대를 연 대구는 3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0분 울산 김보경의 시원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김보경은 조현우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왼발로 연결해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35분 세징야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세징야는 절묘한 2대 1 패스에 이어 감각적이고 화려한 개인기로 대구의 무패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세징야가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새 전용 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답했습니다.

[세징야/대구 : "이 골을 팬들에게 바칩니다. 지고 있는 상황에도 계속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구는 올 시즌 세 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초반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라운드와 가까워진 응원석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고, 바닥을 발로 구르며 골을 외쳤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은 강원 김지현의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한국영이 전북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기회를 만들자 김지현이 침착하게 밀어넣었습니다.

포항은 이광혁과 김승대의 연속 골로 경남을 4대 1로 크게 이기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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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울산, 환상 골로 ‘장군멍군’…동반 ‘무패 행진’
    • 입력 2019-03-17 21:34:06
    • 수정2019-03-17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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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울산과 대구가 환상 골을 주고받으며 비겨 나란히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새 전용구장 시대를 연 대구는 3경기 연속 매진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0분 울산 김보경의 시원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김보경은 조현우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왼발로 연결해 K리그 복귀 골을 신고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후반 35분 세징야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세징야는 절묘한 2대 1 패스에 이어 감각적이고 화려한 개인기로 대구의 무패 행진에 앞장섰습니다.

세징야가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새 전용 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답했습니다.

[세징야/대구 : "이 골을 팬들에게 바칩니다. 지고 있는 상황에도 계속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구는 올 시즌 세 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초반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라운드와 가까워진 응원석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고, 바닥을 발로 구르며 골을 외쳤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은 강원 김지현의 한 방에 무너졌습니다.

한국영이 전북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기회를 만들자 김지현이 침착하게 밀어넣었습니다.

포항은 이광혁과 김승대의 연속 골로 경남을 4대 1로 크게 이기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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