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샘 스미스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간성”

오늘은 영국의 유명 가수 샘 스미스가 자신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 성, 간성이라고 밝혔다는 NBC 보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간성은 성호르몬이나 염색체 구조 등의 신체적 특징이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적 구조와는 다른 이들을 일컫는 말로,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는데요,

샘 스미스는 12살 무렵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가슴이 커지면서 가슴에 지방 제거 시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몸과 마음 사이에 늘 전쟁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간성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각계 각층에 존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간성을 하나의 성으로 인정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관공서 문서 성별란에 여성이나 남성 외에 '제3의 성'을 뜻하는 성 중립 선택지가 생겼고, 독일도 올해 1월 1일부터 유럽연합 국가 최초로 제3의 성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