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는 지역 면세점..."특화전략 수립해야"
입력 2019.03.19 (21:48)
수정 2019.03.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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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입하면
부가가치세 등을 환급해주는
사후 면세점이 대구에도
6백 곳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지만
정작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문을 연 서문시장 사후면세점,
개장초기 사드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고전하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운영자를 교체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월 매출이 천만 원 정도에 그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병두/대구전통시장 진흥재단[인터뷰]
"월 매출 6천만 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인데,
여행사,숙박업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구 백화점도 사후면세점 매출이
연간 5억 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0.4%에 불과합니다.
대구지역 사후면세점은
680곳에 이르지만, 대다수가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홍보나 시설투자가 미흡하고,
상품구성도 단조로와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녹취]
"여행객들이 하는 이야기가 대구에 오면
마땅한 쇼핑거리가 없으니 서울을 보내달라
부산을 보내달라 하거든요..."
전문가들은
서울 명동과 동대문처럼
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상품구성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익근/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일정 규모로 면세점을 확충하고,
많은 다양한 상품들을 살 수 있도록"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55만 명/
이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입하면
부가가치세 등을 환급해주는
사후 면세점이 대구에도
6백 곳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지만
정작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문을 연 서문시장 사후면세점,
개장초기 사드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고전하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운영자를 교체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월 매출이 천만 원 정도에 그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병두/대구전통시장 진흥재단[인터뷰]
"월 매출 6천만 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인데,
여행사,숙박업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구 백화점도 사후면세점 매출이
연간 5억 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0.4%에 불과합니다.
680곳에 이르지만, 대다수가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홍보나 시설투자가 미흡하고,
상품구성도 단조로와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녹취]
"여행객들이 하는 이야기가 대구에 오면
마땅한 쇼핑거리가 없으니 서울을 보내달라
부산을 보내달라 하거든요..."
전문가들은
서울 명동과 동대문처럼
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상품구성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익근/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일정 규모로 면세점을 확충하고,
많은 다양한 상품들을 살 수 있도록"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55만 명/
이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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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하는 지역 면세점..."특화전략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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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9 21:48:49
- 수정2019-03-19 23:05:19
[앵커멘트]
외국인 관광객들이
물건을 구입하면
부가가치세 등을 환급해주는
사후 면세점이 대구에도
6백 곳 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소비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지만
정작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문을 연 서문시장 사후면세점,
개장초기 사드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고전하다
지난해 4월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최근 운영자를 교체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월 매출이 천만 원 정도에 그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병두/대구전통시장 진흥재단[인터뷰]
"월 매출 6천만 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인데,
여행사,숙박업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구 백화점도 사후면세점 매출이
연간 5억 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0.4%에 불과합니다.
대구지역 사후면세점은
680곳에 이르지만, 대다수가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홍보나 시설투자가 미흡하고,
상품구성도 단조로와
관심을 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녹취]
"여행객들이 하는 이야기가 대구에 오면
마땅한 쇼핑거리가 없으니 서울을 보내달라
부산을 보내달라 하거든요..."
전문가들은
서울 명동과 동대문처럼
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상품구성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오익근/계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일정 규모로 면세점을 확충하고,
많은 다양한 상품들을 살 수 있도록"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55만 명/
이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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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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