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엄마인 척”…완전 범죄 꿈꿨나?
입력 2019.03.20 (06:25)
수정 2019.03.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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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의 용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범행 후엔 이를 숨기려고 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를 숨지게 한 주범 김 모 씨는 지난달 초 인터넷으로 공범을 구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과 사전에 몇 차례 만나 범행을 논의했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공범들은 빼앗은 5억 원 중 일부를 갖고 중국 칭다오로 달아났고, 김 씨는 남은 돈을 범행과 관련해 썼습니다.
범행 이후 김 씨는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 씨 동생과 어머니인 척 메시지를 했습니다.
'어머니 행세'는 이 씨 동생이 경찰이 신고할 무렵까지 3주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완전히 숨기려 했단 얘긴데, 완전 범죄를 꿈꿨다고 보기엔 허술한 행동도 많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 시신을 유기했지만, 어머니 시신은 이 씨 부모 집 장롱에 그대로 뒀습니다.
공범은 해외로 달아났는데, 김 씨는 국내에 머문 것도 의문입니다.
2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도 살인의 동기로 보기엔 석연찮은데,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돈은 사건 당일 이 씨 동생이 고급 외제차를 팔아 받은 돈 일부를 맡긴 겁니다.
이 씨 부모는 이를 가지고 집에 들어오다 김 씨를 맞닥뜨렸고, 우연히 이를 빼앗았다는 게 김 씨 진술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외제차 매매 사실 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인터넷으로 구한 중국 동포가 이른바 '범죄 해결사'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열립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의 용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범행 후엔 이를 숨기려고 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를 숨지게 한 주범 김 모 씨는 지난달 초 인터넷으로 공범을 구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과 사전에 몇 차례 만나 범행을 논의했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공범들은 빼앗은 5억 원 중 일부를 갖고 중국 칭다오로 달아났고, 김 씨는 남은 돈을 범행과 관련해 썼습니다.
범행 이후 김 씨는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 씨 동생과 어머니인 척 메시지를 했습니다.
'어머니 행세'는 이 씨 동생이 경찰이 신고할 무렵까지 3주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완전히 숨기려 했단 얘긴데, 완전 범죄를 꿈꿨다고 보기엔 허술한 행동도 많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 시신을 유기했지만, 어머니 시신은 이 씨 부모 집 장롱에 그대로 뒀습니다.
공범은 해외로 달아났는데, 김 씨는 국내에 머문 것도 의문입니다.
2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도 살인의 동기로 보기엔 석연찮은데,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돈은 사건 당일 이 씨 동생이 고급 외제차를 팔아 받은 돈 일부를 맡긴 겁니다.
이 씨 부모는 이를 가지고 집에 들어오다 김 씨를 맞닥뜨렸고, 우연히 이를 빼앗았다는 게 김 씨 진술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외제차 매매 사실 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인터넷으로 구한 중국 동포가 이른바 '범죄 해결사'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열립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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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0 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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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의 용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범행 후엔 이를 숨기려고 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를 숨지게 한 주범 김 모 씨는 지난달 초 인터넷으로 공범을 구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과 사전에 몇 차례 만나 범행을 논의했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공범들은 빼앗은 5억 원 중 일부를 갖고 중국 칭다오로 달아났고, 김 씨는 남은 돈을 범행과 관련해 썼습니다.
범행 이후 김 씨는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 씨 동생과 어머니인 척 메시지를 했습니다.
'어머니 행세'는 이 씨 동생이 경찰이 신고할 무렵까지 3주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완전히 숨기려 했단 얘긴데, 완전 범죄를 꿈꿨다고 보기엔 허술한 행동도 많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 시신을 유기했지만, 어머니 시신은 이 씨 부모 집 장롱에 그대로 뒀습니다.
공범은 해외로 달아났는데, 김 씨는 국내에 머문 것도 의문입니다.
2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도 살인의 동기로 보기엔 석연찮은데,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돈은 사건 당일 이 씨 동생이 고급 외제차를 팔아 받은 돈 일부를 맡긴 겁니다.
이 씨 부모는 이를 가지고 집에 들어오다 김 씨를 맞닥뜨렸고, 우연히 이를 빼앗았다는 게 김 씨 진술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외제차 매매 사실 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인터넷으로 구한 중국 동포가 이른바 '범죄 해결사'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열립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사건의 용의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범행 후엔 이를 숨기려고 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진 씨 부모를 숨지게 한 주범 김 모 씨는 지난달 초 인터넷으로 공범을 구했습니다.
김 씨는 이들과 사전에 몇 차례 만나 범행을 논의했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 공범들은 빼앗은 5억 원 중 일부를 갖고 중국 칭다오로 달아났고, 김 씨는 남은 돈을 범행과 관련해 썼습니다.
범행 이후 김 씨는 이 씨 어머니 휴대전화로 이 씨 동생과 어머니인 척 메시지를 했습니다.
'어머니 행세'는 이 씨 동생이 경찰이 신고할 무렵까지 3주 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완전히 숨기려 했단 얘긴데, 완전 범죄를 꿈꿨다고 보기엔 허술한 행동도 많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 시신을 유기했지만, 어머니 시신은 이 씨 부모 집 장롱에 그대로 뒀습니다.
공범은 해외로 달아났는데, 김 씨는 국내에 머문 것도 의문입니다.
2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도 살인의 동기로 보기엔 석연찮은데, 5억 원의 존재를 미리 알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돈은 사건 당일 이 씨 동생이 고급 외제차를 팔아 받은 돈 일부를 맡긴 겁니다.
이 씨 부모는 이를 가지고 집에 들어오다 김 씨를 맞닥뜨렸고, 우연히 이를 빼앗았다는 게 김 씨 진술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외제차 매매 사실 등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인터넷으로 구한 중국 동포가 이른바 '범죄 해결사'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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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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