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봄을 알리는 ‘풍도 야생화’ 활짝
입력 2019.03.21 (12:28)
수정 2019.03.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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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분인 오늘(3/21), 꽃샘추위를 뚫고 남녘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도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풍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뱃길로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서해의 작은 섬 ‘풍도’.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하얀 ‘풍도바람꽃’이 꽃잎을 하늘거립니다.
붉은색 꽃잎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풍도대극’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최한수/생태문화연구소장 : "육지와 격리된 지 오래돼서 이 섬만의 독특한 식물들이 진화해서 살고 있는 거죠."]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 바람꽃’, 긴 털로 덮인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눈을 뚫고 꽃을 피워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노란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따듯한 씨 덕분에 올해 풍도 야생는 예년보다 더 일찍,더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 말까지 ‘풍도’에 피는 야생화는 10여 종.
섬 어디든, 발길 닿는 곳마다 핀 야생화들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부릅니다.
[박준섭/사진 애호가 : "‘비밀의 정원’이에요.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하고,여기를 안오면 야생화를 몰라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군락지가 훼손되자, 안산시는 야생화 보호에 나섰습니다.
[윤화섭/경기도 안산시장 : "주민이 직접 관광해설사가 되고 바다 환경지킴이가 되도록해서 자연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서해 낙도의 야생화들이 육지에 봄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춘분인 오늘(3/21), 꽃샘추위를 뚫고 남녘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도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풍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뱃길로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서해의 작은 섬 ‘풍도’.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하얀 ‘풍도바람꽃’이 꽃잎을 하늘거립니다.
붉은색 꽃잎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풍도대극’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최한수/생태문화연구소장 : "육지와 격리된 지 오래돼서 이 섬만의 독특한 식물들이 진화해서 살고 있는 거죠."]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 바람꽃’, 긴 털로 덮인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눈을 뚫고 꽃을 피워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노란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따듯한 씨 덕분에 올해 풍도 야생는 예년보다 더 일찍,더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 말까지 ‘풍도’에 피는 야생화는 10여 종.
섬 어디든, 발길 닿는 곳마다 핀 야생화들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부릅니다.
[박준섭/사진 애호가 : "‘비밀의 정원’이에요.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하고,여기를 안오면 야생화를 몰라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군락지가 훼손되자, 안산시는 야생화 보호에 나섰습니다.
[윤화섭/경기도 안산시장 : "주민이 직접 관광해설사가 되고 바다 환경지킴이가 되도록해서 자연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서해 낙도의 야생화들이 육지에 봄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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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분’…봄을 알리는 ‘풍도 야생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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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1 12:31:00
- 수정2019-03-21 12:32:27
[앵커]
춘분인 오늘(3/21), 꽃샘추위를 뚫고 남녘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도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풍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뱃길로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서해의 작은 섬 ‘풍도’.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하얀 ‘풍도바람꽃’이 꽃잎을 하늘거립니다.
붉은색 꽃잎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풍도대극’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최한수/생태문화연구소장 : "육지와 격리된 지 오래돼서 이 섬만의 독특한 식물들이 진화해서 살고 있는 거죠."]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 바람꽃’, 긴 털로 덮인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눈을 뚫고 꽃을 피워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노란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따듯한 씨 덕분에 올해 풍도 야생는 예년보다 더 일찍,더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 말까지 ‘풍도’에 피는 야생화는 10여 종.
섬 어디든, 발길 닿는 곳마다 핀 야생화들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부릅니다.
[박준섭/사진 애호가 : "‘비밀의 정원’이에요.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하고,여기를 안오면 야생화를 몰라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군락지가 훼손되자, 안산시는 야생화 보호에 나섰습니다.
[윤화섭/경기도 안산시장 : "주민이 직접 관광해설사가 되고 바다 환경지킴이가 되도록해서 자연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서해 낙도의 야생화들이 육지에 봄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춘분인 오늘(3/21), 꽃샘추위를 뚫고 남녘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서해의 작은 섬 ‘풍도’에도 겨울을 이겨낸 야생화들이 흐드러지게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풍도’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뱃길로 1시간 넘게 달려 도착한 서해의 작은 섬 ‘풍도’.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하얀 ‘풍도바람꽃’이 꽃잎을 하늘거립니다.
붉은색 꽃잎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풍도대극’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최한수/생태문화연구소장 : "육지와 격리된 지 오래돼서 이 섬만의 독특한 식물들이 진화해서 살고 있는 거죠."]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 바람꽃’, 긴 털로 덮인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눈을 뚫고 꽃을 피워 복과 장수를 가져온다는 노란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따듯한 씨 덕분에 올해 풍도 야생는 예년보다 더 일찍,더 크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해마다 4월 말까지 ‘풍도’에 피는 야생화는 10여 종.
섬 어디든, 발길 닿는 곳마다 핀 야생화들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을 부릅니다.
[박준섭/사진 애호가 : "‘비밀의 정원’이에요.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하고,여기를 안오면 야생화를 몰라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군락지가 훼손되자, 안산시는 야생화 보호에 나섰습니다.
[윤화섭/경기도 안산시장 : "주민이 직접 관광해설사가 되고 바다 환경지킴이가 되도록해서 자연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서해 낙도의 야생화들이 육지에 봄 향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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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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