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고급 와인 부럽지 않다”…국산 전통주 소비 증가
입력 2019.03.21 (21:41) 수정 2019.03.21 (21:48) 뉴스9(경인)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러시아의 보드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이런 술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래된 문헌 속에 등장하는 기록 등을 토대로 옛날 술을 복원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제조법 개발도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

이 고문서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전통주 제조법이 전해집니다.

고려시대 궁중에서 빚었다는 진한 황금색의 술도 이 고문서를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정석태/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 "(고문서의) 제조 방법을 갖고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만듭니다. 완벽하게 옛날 맛을 재연하진 못하지만, 옛날에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존의 틀을 깨는 전통주 개발도 활발합니다.

맥주처럼 거품이 나고, 톡 쏘는 청량감을 살린 막걸리, 오미자로 색깔까지 더했습니다.

전통주와 친숙하지 않았던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했습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포도로 빚은 전통주는 맛과 향이 수입산 포도주 못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은선/서울시 송파구 : "좀 더 감칠맛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 요리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깊은 맛이 저는 느껴졌어요."]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15년 3천억 원에서 2017년 3천5백 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입니다.

무엇보다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게 장점이고,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광수/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우리 땅에서 나오고, 우리 환경에서 재배된 과일로 만들어진 음료는 굉장히 호평을 받을 수 있고요."]

농업진흥청은 소비자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전통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고급 와인 부럽지 않다”…국산 전통주 소비 증가
    • 입력 2019-03-21 21:45:04
    • 수정2019-03-21 21:48:27
    뉴스9(경인)
[앵커]

프랑스의 와인, 일본의 사케, 러시아의 보드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이런 술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래된 문헌 속에 등장하는 기록 등을 토대로 옛날 술을 복원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제조법 개발도 활발하다고 하는데요.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요리책인 산가요록.

이 고문서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전통주 제조법이 전해집니다.

고려시대 궁중에서 빚었다는 진한 황금색의 술도 이 고문서를 통해 재탄생했습니다.

[정석태/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 "(고문서의) 제조 방법을 갖고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만듭니다. 완벽하게 옛날 맛을 재연하진 못하지만, 옛날에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존의 틀을 깨는 전통주 개발도 활발합니다.

맥주처럼 거품이 나고, 톡 쏘는 청량감을 살린 막걸리, 오미자로 색깔까지 더했습니다.

전통주와 친숙하지 않았던 젊은층의 입맛을 겨냥했습니다.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포도로 빚은 전통주는 맛과 향이 수입산 포도주 못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은선/서울시 송파구 : "좀 더 감칠맛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 요리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깊은 맛이 저는 느껴졌어요."]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15년 3천억 원에서 2017년 3천5백 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입니다.

무엇보다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게 장점이고,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광수/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우리 땅에서 나오고, 우리 환경에서 재배된 과일로 만들어진 음료는 굉장히 호평을 받을 수 있고요."]

농업진흥청은 소비자들의 평가 등을 토대로 전통주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