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우 먹는 날"

입력 2019.03.21 (23:22) 수정 2019.03.22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주군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명품 한우를
초등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 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입니다.

먹음직스런 소고기 장조림이
점심 반찬으로 올라왔습니다.

울주군이 매달 셋째 목요일마다
울주군 전체 초등학교 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우 먹는 날'입니다.


엄자영(울산 구영초등학교 6학년)
"저희 지역에서 키운 소로 만든 소고기요. (먹어 보니까 어때요?) 맛있어요."


조형준(울산 구영초등학교 6학년)
"한달에 한번씩 나와서 잘 몰랐는데 우리 고장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져요."

전교생이 천여 명인 이 학교에는
울주군 언양과 삼남에서 사육된
30개월짜리 거세 한우 고기
40킬로그램이 공급됐습니다.


남소담(울산 구영초등학교 교사)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에 대해서 신뢰도도 높아지고 학교 급식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시는 것같습니다."

울주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한우를 초등학교 급식에
제공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부텁니다.

반응이 좋아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김문찬(울주군청 축수산과 주무관)
"고품질의 지역 한우를 이용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학교에서도 반응이 상당히 좋아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품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축산농가도 돕는
울주군의 상생 모델이
다른 지자체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은 한우 먹는 날"
    • 입력 2019-03-21 23:22:06
    • 수정2019-03-22 08:58:14
    뉴스9(울산)
울주군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명품 한우를 초등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 급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입니다. 먹음직스런 소고기 장조림이 점심 반찬으로 올라왔습니다. 울주군이 매달 셋째 목요일마다 울주군 전체 초등학교 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우 먹는 날'입니다. 엄자영(울산 구영초등학교 6학년) "저희 지역에서 키운 소로 만든 소고기요. (먹어 보니까 어때요?) 맛있어요." 조형준(울산 구영초등학교 6학년) "한달에 한번씩 나와서 잘 몰랐는데 우리 고장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져요." 전교생이 천여 명인 이 학교에는 울주군 언양과 삼남에서 사육된 30개월짜리 거세 한우 고기 40킬로그램이 공급됐습니다. 남소담(울산 구영초등학교 교사) "(학부모들이) 학교 급식에 대해서 신뢰도도 높아지고 학교 급식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시는 것같습니다." 울주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한우를 초등학교 급식에 제공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부텁니다. 반응이 좋아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계속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김문찬(울주군청 축수산과 주무관) "고품질의 지역 한우를 이용한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학교에서도 반응이 상당히 좋아 내년부터는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품질 좋은 지역 농축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축산농가도 돕는 울주군의 상생 모델이 다른 지자체로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