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일본인 관료, 술·폭행 발뺌하더니…이전에도 추태
입력 2019.03.22 (08:34)
수정 2019.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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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 언론사에게 술을 먹지도 폭력을 휘두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취재한 결과 이 일본인 관료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 주세요.) 안 취했어. 안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 언론사에게 술을 먹지도 폭력을 휘두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취재한 결과 이 일본인 관료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 주세요.) 안 취했어. 안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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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동’ 일본인 관료, 술·폭행 발뺌하더니…이전에도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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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2 08:38:00
- 수정2019-03-22 09:23:37
[앵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 언론사에게 술을 먹지도 폭력을 휘두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취재한 결과 이 일본인 관료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 주세요.) 안 취했어. 안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 언론사에게 술을 먹지도 폭력을 휘두른 적도 없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취재한 결과 이 일본인 관료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 주세요.) 안 취했어. 안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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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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