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성당서 미사 집전 신부에 칼부림…“가벼운 상처, 테러와 무관”

입력 2019.03.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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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성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CTV 등 현지 매체가 전한 영상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전 몬트리올의 성 요셉 성당에서 한 남성이 미사를 집전하는 클로드 그루 신부를 향해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습니다.

청바지와 파카 차림에 하얀색 모자를 쓴 가해 남성은 신부가 쓰러지는 모습까지 옆에서 지켜봤으며, 신도 60명이 참석한 미사는 TV로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신부가 성경을 막 읽으려던 순간 가해 남성이 달려들었으며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하기 위해 제단 앞으로 다가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그루 신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체에만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몬트리올 경찰청은 용의자가 26살이라고 밝혔지만 이름과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다만 "용의자가 경찰에 알려진 사람이다. 이번 공격은 단독 범행으로, 테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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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트리올 성당서 미사 집전 신부에 칼부림…“가벼운 상처, 테러와 무관”
    • 입력 2019-03-23 18:59:51
    국제
캐나다의 한 성당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CTV 등 현지 매체가 전한 영상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오전 몬트리올의 성 요셉 성당에서 한 남성이 미사를 집전하는 클로드 그루 신부를 향해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습니다.

청바지와 파카 차림에 하얀색 모자를 쓴 가해 남성은 신부가 쓰러지는 모습까지 옆에서 지켜봤으며, 신도 60명이 참석한 미사는 TV로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신부가 성경을 막 읽으려던 순간 가해 남성이 달려들었으며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하기 위해 제단 앞으로 다가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그루 신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체에만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몬트리올 경찰청은 용의자가 26살이라고 밝혔지만 이름과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다만 "용의자가 경찰에 알려진 사람이다. 이번 공격은 단독 범행으로, 테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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