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산자위원 “박영선 자료제출 거부로 인사청문회 무력화”

입력 2019.03.24 (15:13) 수정 2019.03.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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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당 소속 산자위원들은 오늘(24일) 성명에서 "박 후보자는 세금 지각 납부, 장남의 외국인학교 입학, 거주지 불명확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은 내놓지 않은 채 허위사실이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며 "정당한 인사검증을 회피하려면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실과 다르면 자료로 입증하면 될 일이지만, 박 후보자는 '개인정보 보호', '청문회에서 답변' 등 핑계를 대며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하루 푸닥거리'로 보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박 후보자는 청문위원으로 활약하며 다른 후보자들의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아 강력히 비난했고 2013년에는 공직 후보자의 사전자료 미제출 시 경고·징계 요구를 통해 인사검증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장관 후보자가 되니 본인의 과거 행보는 까맣게 잊은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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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4 15:13:54
    • 수정2019-03-24 15:21:43
    정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국당 소속 산자위원들은 오늘(24일) 성명에서 "박 후보자는 세금 지각 납부, 장남의 외국인학교 입학, 거주지 불명확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은 내놓지 않은 채 허위사실이라며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며 "정당한 인사검증을 회피하려면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실과 다르면 자료로 입증하면 될 일이지만, 박 후보자는 '개인정보 보호', '청문회에서 답변' 등 핑계를 대며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박 후보자는 청문회를 '하루 푸닥거리'로 보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박 후보자는 청문위원으로 활약하며 다른 후보자들의 자료 미제출을 문제 삼아 강력히 비난했고 2013년에는 공직 후보자의 사전자료 미제출 시 경고·징계 요구를 통해 인사검증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장관 후보자가 되니 본인의 과거 행보는 까맣게 잊은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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