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서 ‘누르술탄’으로 개칭 확정

입력 2019.03.24 (17:57) 수정 2019.03.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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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가 최근 자진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누르술탄'으로 최종 개명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신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한 수도 개명에 관한 법률을 공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자르바예프의 사임으로 대통령직을 인수한 토카예프 전 상원의장은 지난 20일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수도 명칭을 누르술탄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같은 날 현지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관련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누르술탄은 합성어로, 아랍어로 누르는 '빛'을 뜻하며 술탄은 '최고통치자'를 의미합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옛 소련에 속한 카자흐스탄 공화국 공산당 제1서기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30년간 카자흐를 통치하다 지난 19일 자진 사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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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4 17:57:10
    • 수정2019-03-24 19:01:00
    국제
중앙아시아 국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가 최근 자진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누르술탄'으로 최종 개명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신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한 수도 개명에 관한 법률을 공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자르바예프의 사임으로 대통령직을 인수한 토카예프 전 상원의장은 지난 20일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수도 명칭을 누르술탄으로 바꾸자고 제안했고 같은 날 현지 의회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관련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누르술탄은 합성어로, 아랍어로 누르는 '빛'을 뜻하며 술탄은 '최고통치자'를 의미합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옛 소련에 속한 카자흐스탄 공화국 공산당 제1서기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30년간 카자흐를 통치하다 지난 19일 자진 사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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