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의인 이수현 부친 별세에 “정부와 국민 대표해 조의”

입력 2019.03.24 (20:03) 수정 2019.03.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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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2001년 도쿄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최근 별세한 것과 관련, 조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성대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난 22일 자로 게재했습니다.

앞서 건강이 악화해 입원치료를 받던 이 씨는 지난 21일 한국에서 8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조의 메시지에서 신오쿠보 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수현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일본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고 이성대 씨는 아들이 숨진 다음해인 2002년 아들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2017년도 기준으로 18개국 844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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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4 20:03:45
    • 수정2019-03-24 20:16:20
    국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2001년 도쿄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최근 별세한 것과 관련, 조의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성대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난 22일 자로 게재했습니다.

앞서 건강이 악화해 입원치료를 받던 이 씨는 지난 21일 한국에서 80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조의 메시지에서 신오쿠보 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수현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일본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고 이성대 씨는 아들이 숨진 다음해인 2002년 아들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했으며, 2017년도 기준으로 18개국 844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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