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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없는 도서관…"예산 처리 번거로워"
입력 2019.03.24 (22:28) 수정 2019.03.24 (22:28)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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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은
매주 신간을 구입해
도서관에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일부 공공 도서관은
신간이 나온지
몇 달 씩 지나서 구입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서관 한가운데
신간 코너가 있습니다.

책들을 살펴보니
2014년부터, 2011년, 2007년에 발간된
책도 나옵니다.

올해 발간된 책은 몇 권 안됩니다.

새 책을
분기에 한 번 정도씩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이용자(음성변조)[녹취]
"2, 3달 있다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희망 도서 같은 건 쓰지 않으세요?)
쓰는데 약간 늦게 들어오는 경우도.."

또 다른 한 도서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일년에
한두 번씩 책이 들어오다보니
새 책을 읽으러 오는 사람들이 적어
도서관은 텅 비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지난해엔
11월, 12월에만 책을 구입했습니다.

도서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잠깐 동안은 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된거지요. 그때는.."

신간이나 주민이 희망한 책을
매달 또는 수시로 구입하지 않고,
서너 달 간격으로 구입하는 공공 도서관은
인제, 영월, 삼척 등 6개 자치단체입니다.

이유는
예산 집행의 편의 때문입니다.

수시로 책을 구입하면
예산 처리가 번거롭다는 이윱니다.

OO도서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월별로 구입하면 달달이 지출이 돼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12번 지출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직원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행정 편의주의에
주민들은 도서관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녹취]
"(새 책이) 없어서 불편해서 춘천까지 거리가 꽤 걸리는데도 아기들 데리고 가는 데 많이 불편하죠."

행정기관의 편리함이 아닌
주민들이 공공 도서관을 편리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 신간 없는 도서관…"예산 처리 번거로워"
    • 입력 2019-03-24 22:28:10
    • 수정2019-03-24 22:28:31
    뉴스9(춘천)
[앵커멘트]
대부분의 공공 도서관은
매주 신간을 구입해
도서관에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일부 공공 도서관은
신간이 나온지
몇 달 씩 지나서 구입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서관 한가운데
신간 코너가 있습니다.

책들을 살펴보니
2014년부터, 2011년, 2007년에 발간된
책도 나옵니다.

올해 발간된 책은 몇 권 안됩니다.

새 책을
분기에 한 번 정도씩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도서관 이용자(음성변조)[녹취]
"2, 3달 있다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희망 도서 같은 건 쓰지 않으세요?)
쓰는데 약간 늦게 들어오는 경우도.."

또 다른 한 도서관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일년에
한두 번씩 책이 들어오다보니
새 책을 읽으러 오는 사람들이 적어
도서관은 텅 비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지난해엔
11월, 12월에만 책을 구입했습니다.

도서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잠깐 동안은 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된거지요. 그때는.."

신간이나 주민이 희망한 책을
매달 또는 수시로 구입하지 않고,
서너 달 간격으로 구입하는 공공 도서관은
인제, 영월, 삼척 등 6개 자치단체입니다.

이유는
예산 집행의 편의 때문입니다.

수시로 책을 구입하면
예산 처리가 번거롭다는 이윱니다.

OO도서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월별로 구입하면 달달이 지출이 돼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12번 지출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직원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행정 편의주의에
주민들은 도서관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녹취]
"(새 책이) 없어서 불편해서 춘천까지 거리가 꽤 걸리는데도 아기들 데리고 가는 데 많이 불편하죠."

행정기관의 편리함이 아닌
주민들이 공공 도서관을 편리하고,
알차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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