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화 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30명,
12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흔히 노인들을 노리는
범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2,30대
젊은 층의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오후 구청에서
사복 경찰관들이
한 외국인을 쫓습니다.
20대 직장인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구청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돈을 찾으려다 체포된 겁니다.
피해자는 명의가 도용됐다며
통장에 있는 돈을
택배함에 보관하라는 말에,
이곳 무인택배함에
현금 5천만 원 상당을
넣어뒀습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도
20대 여성이
현금 수천만 원을 건네려다
가까스로 모면하는 등
젊은층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전화 금융사기에서
2,30대 피해만 35%,
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60대 이상은
오히려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인터뷰]배상훈/프로 파일러
"보이스피싱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어요. 전 계층에서 다 당해요. 누구도 당할 수 있고 특히 더 많이 배운 사람, 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취약하다는..."
나이대별로 속임수도 달라서,
금융 거래가 많은
4,50대는 주로 대출 사기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거래가 잦은 2,30대
특히 젊은 여성들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식의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많았습니다.
[인터뷰]김영식/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이 수천명에게 전화를 할 거고 그 사람들 중에서 상황에 딱 맞딱들여져서 현혹되는 사람들, 본인이 일단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되면 뒤가 보이지 않게 되죠."
전문가들은
나는 당하지 않을 거란
안일한 생각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부른다며
주의를 강조합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전화 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30명,
12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흔히 노인들을 노리는
범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2,30대
젊은 층의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오후 구청에서
사복 경찰관들이
한 외국인을 쫓습니다.
20대 직장인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구청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돈을 찾으려다 체포된 겁니다.
피해자는 명의가 도용됐다며
통장에 있는 돈을
택배함에 보관하라는 말에,
이곳 무인택배함에
현금 5천만 원 상당을
넣어뒀습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도
20대 여성이
현금 수천만 원을 건네려다
가까스로 모면하는 등
젊은층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전화 금융사기에서
2,30대 피해만 35%,
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60대 이상은
오히려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인터뷰]배상훈/프로 파일러
"보이스피싱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어요. 전 계층에서 다 당해요. 누구도 당할 수 있고 특히 더 많이 배운 사람, 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취약하다는..."
나이대별로 속임수도 달라서,
금융 거래가 많은
4,50대는 주로 대출 사기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거래가 잦은 2,30대
특히 젊은 여성들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식의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많았습니다.
[인터뷰]김영식/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이 수천명에게 전화를 할 거고 그 사람들 중에서 상황에 딱 맞딱들여져서 현혹되는 사람들, 본인이 일단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되면 뒤가 보이지 않게 되죠."
전문가들은
나는 당하지 않을 거란
안일한 생각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부른다며
주의를 강조합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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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만 전화금융사기?…젊은 층도 당한다
-
- 입력 2019-03-25 00:25:59
[앵커멘트]
전화 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30명,
12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흔히 노인들을 노리는
범죄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2,30대
젊은 층의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민수아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오후 구청에서
사복 경찰관들이
한 외국인을 쫓습니다.
20대 직장인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구청 무인 택배함에 넣어둔
돈을 찾으려다 체포된 겁니다.
피해자는 명의가 도용됐다며
통장에 있는 돈을
택배함에 보관하라는 말에,
이곳 무인택배함에
현금 5천만 원 상당을
넣어뒀습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도
20대 여성이
현금 수천만 원을 건네려다
가까스로 모면하는 등
젊은층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전화 금융사기에서
2,30대 피해만 35%,
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60대 이상은
오히려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인터뷰]배상훈/프로 파일러
"보이스피싱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어요. 전 계층에서 다 당해요. 누구도 당할 수 있고 특히 더 많이 배운 사람, 더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취약하다는..."
나이대별로 속임수도 달라서,
금융 거래가 많은
4,50대는 주로 대출 사기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거래가 잦은 2,30대
특히 젊은 여성들은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식의
수사기관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많았습니다.
[인터뷰]김영식/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이 수천명에게 전화를 할 거고 그 사람들 중에서 상황에 딱 맞딱들여져서 현혹되는 사람들, 본인이 일단 상황 속에 빠져들게 되면 뒤가 보이지 않게 되죠."
전문가들은
나는 당하지 않을 거란
안일한 생각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부른다며
주의를 강조합니다.
KBS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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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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