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추경 10조 성장률 제고 기대…재정 적극 역할해야”
입력 2019.03.25 (14:04)
수정 2019.03.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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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경 예산 10조원을 편성하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추경 10조 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확장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완화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에 국한하면 지금 기조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의 문제이지 이것이 긴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의 설립목적 중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지연과 관련해서는 공사 발주기관인 조달청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달청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법적 책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관련해서는 "긍정, 부정 효과가 다 있는데 어느 부분에 역할이 클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추경 10조 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확장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완화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에 국한하면 지금 기조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의 문제이지 이것이 긴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의 설립목적 중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지연과 관련해서는 공사 발주기관인 조달청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달청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법적 책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관련해서는 "긍정, 부정 효과가 다 있는데 어느 부분에 역할이 클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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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추경 10조 성장률 제고 기대…재정 적극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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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14:04:38
- 수정2019-03-25 14:05:38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경 예산 10조원을 편성하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추경 10조 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확장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완화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에 국한하면 지금 기조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의 문제이지 이것이 긴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의 설립목적 중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지연과 관련해서는 공사 발주기관인 조달청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달청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법적 책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관련해서는 "긍정, 부정 효과가 다 있는데 어느 부분에 역할이 클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추경 10조 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0.5% 수준인데 그쯤 되면 어느 정도 성장률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재정 정책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확장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완화적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에 국한하면 지금 기조가 완화적이고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더 완화적으로 가느냐의 문제이지 이것이 긴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앙은행의 설립목적 중 금융안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 지연과 관련해서는 공사 발주기관인 조달청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총재는 "조달청에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것 같다"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고 배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법적 책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와 관련해서는 "긍정, 부정 효과가 다 있는데 어느 부분에 역할이 클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확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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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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