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과거사위 “국민을 뭘로 보고 출국 시도했나”…김학의 공개 비판

입력 2019.03.25 (15:29) 수정 2019.03.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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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정한중 위원장 대행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시도에 대해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그러셨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오늘(25일) 법무부에서 열린 과거사위 정례회의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묻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우리 국민들, 심지어 판사들도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아 응할 의무가 없음에도 당신(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전직 고위 검사가 우리 위원회의 조사에 협조는커녕 심야 0시 출국이라니"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그러셨느냐"면서 "지금부터라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사건과 관련해 조사 대상자에 대한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오늘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중간 보고를 받은 뒤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수사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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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5 15:29:45
    • 수정2019-03-25 15:38:24
    사회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정한중 위원장 대행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시도에 대해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그러셨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오늘(25일) 법무부에서 열린 과거사위 정례회의에서 "김학의 전 차관에게 묻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우리 국민들, 심지어 판사들도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아 응할 의무가 없음에도 당신(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전직 고위 검사가 우리 위원회의 조사에 협조는커녕 심야 0시 출국이라니"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 대행은 "도대체 국민을 뭘로 보고 그러셨느냐"면서 "지금부터라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 사건과 관련해 조사 대상자에 대한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오늘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중간 보고를 받은 뒤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수사의뢰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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