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대통령 경호 기관총 노출 논란…靑 오만한 것”

입력 2019.03.25 (17:10) 수정 2019.03.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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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경호원이 소지한 기관총이 노출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선거대책회의에서 "북한과는 싸울 일 없다고 GP까지 없애는 정권이 국민에겐 기관총을 들이댔다"며 "정상적인 사고라면 북한이 적이고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 정권은 거꾸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는 이게 정상 경호라며 과거에도 그랬다는데, 솔직하게 사과하고 고치면 될 일을 이렇게 억지만 부리니 오만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 됐던 경호의 쟁점은 군중 속에서 경호 업무를 해야 하는 위장 경호원이 기관총을 드러내는 실수를 했는데도 청와대가 아무 잘못이 없고 '정상 경호'라고 한 데서 커진 것"이라며 "실수에 대한 단순 경고로 끝날 수 있는데 청와대가 무리하게 반박해서 문제가 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낮고 열린 경호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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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바른미래 “대통령 경호 기관총 노출 논란…靑 오만한 것”
    • 입력 2019-03-25 17:10:35
    • 수정2019-03-25 17:19:06
    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경호원이 소지한 기관총이 노출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시도당위원장 선거대책회의에서 "북한과는 싸울 일 없다고 GP까지 없애는 정권이 국민에겐 기관총을 들이댔다"며 "정상적인 사고라면 북한이 적이고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 정권은 거꾸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는 이게 정상 경호라며 과거에도 그랬다는데, 솔직하게 사과하고 고치면 될 일을 이렇게 억지만 부리니 오만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 됐던 경호의 쟁점은 군중 속에서 경호 업무를 해야 하는 위장 경호원이 기관총을 드러내는 실수를 했는데도 청와대가 아무 잘못이 없고 '정상 경호'라고 한 데서 커진 것"이라며 "실수에 대한 단순 경고로 끝날 수 있는데 청와대가 무리하게 반박해서 문제가 커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낮고 열린 경호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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