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이슬람사원 불…인근 ‘뉴질랜드 참사’ 낙서

입력 2019.03.25 (17:42) 수정 2019.03.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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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뉴질랜드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테러로 50명이 희생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의 이슬람사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쯤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화재로 외벽이 그을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당시 사원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신도 7명은 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고,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에 불길을 자체적으로 진화해 불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인근 주차장에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에서 약 열흘 전 벌어진 총기 테러를 언급한 낙서가 발견되면서 당국이 혐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화학 물질을 이용한 방화로 추정되며 용의자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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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5 17:42:37
    • 수정2019-03-25 18:39:10
    국제
지난 15일 뉴질랜드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테러로 50명이 희생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의 이슬람사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쯤 캘리포니아주 에스콘디도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화재로 외벽이 그을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당시 사원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신도 7명은 타는 냄새를 맡고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고,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에 불길을 자체적으로 진화해 불이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인근 주차장에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에서 약 열흘 전 벌어진 총기 테러를 언급한 낙서가 발견되면서 당국이 혐오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화학 물질을 이용한 방화로 추정되며 용의자 신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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