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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연금공단, 주주권 행사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이사 연임 반대해야”
입력 2019.03.25 (17:42) 수정 2019.03.25 (19:49) 사회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노동조합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을 반대하라고 연금공단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연금 노조 등 3개 연금공단 노조는 오늘(25일)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 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지분의 12%를 가진 3개 연금 공단은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권을 행사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의 11.7%인 천 백만 여 주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각각 27만여 주와 1만 8천여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양호 총수 일가의 갑질과 수백억 원대 배임·횡령, 폭행 등이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재벌의 경영 방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조양호 이사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은 지난해 투자 기업의 경영을 감시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했고,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도 올해 안으로 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국민과 가입자의 뜻에 따라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과 함께 의결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장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한항공 총수 일가는 최근에도 아무런 뉘우침 없이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직원들에게 주주권을 위임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연금은 반대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3대 연금공단, 주주권 행사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이사 연임 반대해야”
    • 입력 2019-03-25 17:42:47
    • 수정2019-03-25 19:49:26
    사회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노동조합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을 반대하라고 연금공단에 촉구했습니다.

국민연금 노조 등 3개 연금공단 노조는 오늘(25일)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 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 지분의 12%를 가진 3개 연금 공단은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권을 행사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의 11.7%인 천 백만 여 주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각각 27만여 주와 1만 8천여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조양호 총수 일가의 갑질과 수백억 원대 배임·횡령, 폭행 등이 반복되는데도 불구하고 재벌의 경영 방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며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조양호 이사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연금은 지난해 투자 기업의 경영을 감시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선언했고,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도 올해 안으로 이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국민과 가입자의 뜻에 따라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과 함께 의결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창진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장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한항공 총수 일가는 최근에도 아무런 뉘우침 없이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직원들에게 주주권을 위임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연금은 반대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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