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학 '하위권'

입력 2019.03.25 (20:46) 수정 2019.03.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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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별 고교의 주요 명문대,
이른바 sky 대학
입학 현황을 살펴봤더니
광주.전남은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각해
지역과 서울의 차이가 컸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에서 수능에 대비해
영어 문제풀이가 한창입니다.

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만큼,
학생들의 자부심도 큽니다.

[슈퍼1]
다른 학교보다 분위기도 잘 잡혀있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력 광주'는
옛말이 된지 오래인데다,

바뀐 대입정책에 맞춰
지역에서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슈퍼2]
정시 부분이 부각이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에 대한 비율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학교나 교육청도 변화를 좀 해야될 것 같고...

2019학년도 고교소재지별
주요 명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입학 현황을 살펴봤더니
광주 출신 수험생의 입학비율은
2.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출신 학생은 36%로
세 명 중 한 명꼴이었고,
대도시 중 울산을 제외하고는
광주가 가장 적었습니다.

전남 출신 입학생의 비율도 1.7%로
제주와 충북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시도교육청은
진학 지도나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슈퍼3]
컨설팅,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해준다는 것. 특히 올해같은 경우는 수업과 평가를 통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정확하게 잘 기재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내에서의 역할을..

[슈퍼4]

명문대 입학생 수가
지역별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전남의 전반적인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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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문대 입학 '하위권'
    • 입력 2019-03-25 20:46:58
    • 수정2019-03-26 00:21:00
    뉴스9(목포)
올해 지역별 고교의 주요 명문대, 이른바 sky 대학 입학 현황을 살펴봤더니 광주.전남은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각해 지역과 서울의 차이가 컸습니다. 지종익 기잡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고3 교실에서 수능에 대비해 영어 문제풀이가 한창입니다. 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만큼, 학생들의 자부심도 큽니다. [슈퍼1] 다른 학교보다 분위기도 잘 잡혀있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력 광주'는 옛말이 된지 오래인데다, 바뀐 대입정책에 맞춰 지역에서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슈퍼2] 정시 부분이 부각이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에 대한 비율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학교나 교육청도 변화를 좀 해야될 것 같고... 2019학년도 고교소재지별 주요 명문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입학 현황을 살펴봤더니 광주 출신 수험생의 입학비율은 2.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출신 학생은 36%로 세 명 중 한 명꼴이었고, 대도시 중 울산을 제외하고는 광주가 가장 적었습니다. 전남 출신 입학생의 비율도 1.7%로 제주와 충북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시도교육청은 진학 지도나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는 등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슈퍼3] 컨설팅,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해준다는 것. 특히 올해같은 경우는 수업과 평가를 통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정확하게 잘 기재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내에서의 역할을.. [슈퍼4] 명문대 입학생 수가 지역별 실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전남의 전반적인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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