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새조개 어획량 ↓…남당항축제 타격
입력 2019.03.25 (21:45)
수정 2019.03.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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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가 시작됐죠.
서해안의 대표적 별미인 새조개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가격이 금값이 될 정도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축제 자체가
존폐위기에 몰렸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새조개로 유명한
홍성 남당항입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듭니다.
새조개가 제철을 맞았지만
값이 폭등해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이부순/상인 [인터뷰]
"새조개 양이 없어요, 올해요. 손님이 작년에 두세 번
오시다가 한 번도 안 오세요. 그 정도로 어려워요."
올해 새조개 가격은
1 킬로에 10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새조개 작황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충남 천수만의 새조개 어획량은
2003년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어 3백 톤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올해는 작황이 더 안 좋아
축제까지 미뤘을 정돕니다.
하지만 감소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기웅/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녹취]
"수온이 올라가면서 새조개가 살기 어려운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하시고요.
워낙에 자원이 많이 줄어 있는 상황에서 많이 잡으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조승만/충남도의원[인터뷰]
"원인을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확히 분석하고
새조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새조개 어획량 감소로
축제까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종패사업 확대 등 자원 고갈을 막을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새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가 시작됐죠.
서해안의 대표적 별미인 새조개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가격이 금값이 될 정도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축제 자체가
존폐위기에 몰렸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새조개로 유명한
홍성 남당항입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듭니다.
새조개가 제철을 맞았지만
값이 폭등해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이부순/상인 [인터뷰]
"새조개 양이 없어요, 올해요. 손님이 작년에 두세 번
오시다가 한 번도 안 오세요. 그 정도로 어려워요."
올해 새조개 가격은
1 킬로에 10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새조개 작황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충남 천수만의 새조개 어획량은
2003년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어 3백 톤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올해는 작황이 더 안 좋아
축제까지 미뤘을 정돕니다.
하지만 감소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기웅/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녹취]
"수온이 올라가면서 새조개가 살기 어려운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하시고요.
워낙에 자원이 많이 줄어 있는 상황에서 많이 잡으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조승만/충남도의원[인터뷰]
"원인을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확히 분석하고
새조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새조개 어획량 감소로
축제까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종패사업 확대 등 자원 고갈을 막을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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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 새조개 어획량 ↓…남당항축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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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21:45:42
- 수정2019-03-25 23:41:21

[앵커멘트]
새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가 시작됐죠.
서해안의 대표적 별미인 새조개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하지만 가격이 금값이 될 정도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축제 자체가
존폐위기에 몰렸습니다.
송민석 기잡니다.
[리포트]
새조개로 유명한
홍성 남당항입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있는 식당을 찾기 힘듭니다.
새조개가 제철을 맞았지만
값이 폭등해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이부순/상인 [인터뷰]
"새조개 양이 없어요, 올해요. 손님이 작년에 두세 번
오시다가 한 번도 안 오세요. 그 정도로 어려워요."
올해 새조개 가격은
1 킬로에 10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새조개 작황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충남 천수만의 새조개 어획량은
2003년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줄어 3백 톤대 초반까지
떨어졌는데,
올해는 작황이 더 안 좋아
축제까지 미뤘을 정돕니다.
하지만 감소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남기웅/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녹취]
"수온이 올라가면서 새조개가 살기 어려운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하시고요.
워낙에 자원이 많이 줄어 있는 상황에서 많이 잡으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라고 보고 있는 거예요."
조승만/충남도의원[인터뷰]
"원인을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과학적, 체계적으로 정확히 분석하고
새조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새조개 어획량 감소로
축제까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종패사업 확대 등 자원 고갈을 막을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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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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