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의 성모병원에서 어머니의 콩팥 한쪽을 아들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국내 첫 장기이식 수술이었습니다.
[故 이용각/가톨릭의대 교수 : "중병에 걸려서 미국에선 도저히 콩팥을 얻기 어려워서 이분이 바로 우리가 시행한 첫 번째 콩팥이식 환자였습니다."]
그 뒤 면역 억제제 개발과 함께 뇌사자의 신장과 간 이식까지 연달아 성공합니다.
90년대엔 심장과 폐, 2000년대엔 소장까지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에는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이식할 정도로 이식술이 발달했습니다.
38년 전 콩팥을 이식받은 손준호 씨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산 증인입니다.
[손준호/1981년 콩팥이식 수술/59살 : "'그때 이식을 하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지금도 생활하는 데 큰 지장 없고 뭐 남들이랑 똑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장기이식은 2001년 천 백여 건에서 2016년 4천 4백여 건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2년 새 감소 추세입니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을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법이 없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는 2만 7천여 명.
하루 평균 3.4명이 이식받을 장기를 끝내 구하지 못해 숨을 거둡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국내 첫 장기이식 수술이었습니다.
[故 이용각/가톨릭의대 교수 : "중병에 걸려서 미국에선 도저히 콩팥을 얻기 어려워서 이분이 바로 우리가 시행한 첫 번째 콩팥이식 환자였습니다."]
그 뒤 면역 억제제 개발과 함께 뇌사자의 신장과 간 이식까지 연달아 성공합니다.
90년대엔 심장과 폐, 2000년대엔 소장까지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에는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이식할 정도로 이식술이 발달했습니다.
38년 전 콩팥을 이식받은 손준호 씨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산 증인입니다.
[손준호/1981년 콩팥이식 수술/59살 : "'그때 이식을 하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지금도 생활하는 데 큰 지장 없고 뭐 남들이랑 똑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장기이식은 2001년 천 백여 건에서 2016년 4천 4백여 건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2년 새 감소 추세입니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을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법이 없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는 2만 7천여 명.
하루 평균 3.4명이 이식받을 장기를 끝내 구하지 못해 숨을 거둡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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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장기이식 50년…오늘도 3명은 기다리다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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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21:47:43
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의 성모병원에서 어머니의 콩팥 한쪽을 아들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국내 첫 장기이식 수술이었습니다.
[故 이용각/가톨릭의대 교수 : "중병에 걸려서 미국에선 도저히 콩팥을 얻기 어려워서 이분이 바로 우리가 시행한 첫 번째 콩팥이식 환자였습니다."]
그 뒤 면역 억제제 개발과 함께 뇌사자의 신장과 간 이식까지 연달아 성공합니다.
90년대엔 심장과 폐, 2000년대엔 소장까지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에는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이식할 정도로 이식술이 발달했습니다.
38년 전 콩팥을 이식받은 손준호 씨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산 증인입니다.
[손준호/1981년 콩팥이식 수술/59살 : "'그때 이식을 하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지금도 생활하는 데 큰 지장 없고 뭐 남들이랑 똑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장기이식은 2001년 천 백여 건에서 2016년 4천 4백여 건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2년 새 감소 추세입니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을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법이 없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는 2만 7천여 명.
하루 평균 3.4명이 이식받을 장기를 끝내 구하지 못해 숨을 거둡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국내 첫 장기이식 수술이었습니다.
[故 이용각/가톨릭의대 교수 : "중병에 걸려서 미국에선 도저히 콩팥을 얻기 어려워서 이분이 바로 우리가 시행한 첫 번째 콩팥이식 환자였습니다."]
그 뒤 면역 억제제 개발과 함께 뇌사자의 신장과 간 이식까지 연달아 성공합니다.
90년대엔 심장과 폐, 2000년대엔 소장까지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에는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이식할 정도로 이식술이 발달했습니다.
38년 전 콩팥을 이식받은 손준호 씨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산 증인입니다.
[손준호/1981년 콩팥이식 수술/59살 : "'그때 이식을 하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죠. 왜냐하면 지금도 생활하는 데 큰 지장 없고 뭐 남들이랑 똑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장기이식은 2001년 천 백여 건에서 2016년 4천 4백여 건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2년 새 감소 추세입니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을 가족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치료법이 없어 장기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자는 2만 7천여 명.
하루 평균 3.4명이 이식받을 장기를 끝내 구하지 못해 숨을 거둡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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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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