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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저장소도 '불똥'...지열 발전 업체가 추진
입력 2019.03.25 (22:57) 뉴스9(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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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지진 우려가
포항 앞바다에 지을 예정이던
온실가스 저장 시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설과
포항 지열 발전소 시추 공사를
같은 업체가 한 것으로 드러나
불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을 연구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2년 전 포항 지진이 나면서
연구는 중단됐습니다.

저장소는
포항 장기면과 영일만 앞 바닷속 두 군데,
지하 8백여 미터에 각각 이산화탄소
만 톤 저장규모로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저장소를 짓기 위해
곳곳에서 시추 작업을 해 왔는데
지열발전소처럼 지층을 흔들어
지진을 촉발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종열/ 포항시 장기면[인터뷰]
"내가 네 군데 뚫은 건 알아."
/뚫는 거 주민들은 몰랐어요?
"몰랐지. 뭐 하는지 몰랐지 우리는."

지열발전소처럼
이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도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없었던 시설이어서
시추업체의 관련 경험은
전무한 상탭니다.

특히 이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을 공사했던 회사와
포항 지열발전소를 시추했던 회사는
같은 회사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 업체가
산자부와 과기부를 상대로 대규모
시추 공사를 따낸 배경도 석연치 않아
불신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지열발전소에 이어 이 시설에 대한
영구폐쇄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지난 21일)[인터뷰]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두 개소도 완전히 폐기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또 다른 땅속 시설의
시추 작업을 전문성을 의심받는
같은 업체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지진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 이산화탄소 저장소도 '불똥'...지열 발전 업체가 추진
    • 입력 2019-03-25 22:57:33
    뉴스9(포항)
[앵커멘트]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지진 우려가
포항 앞바다에 지을 예정이던
온실가스 저장 시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설과
포항 지열 발전소 시추 공사를
같은 업체가 한 것으로 드러나
불신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을 연구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2년 전 포항 지진이 나면서
연구는 중단됐습니다.

저장소는
포항 장기면과 영일만 앞 바닷속 두 군데,
지하 8백여 미터에 각각 이산화탄소
만 톤 저장규모로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저장소를 짓기 위해
곳곳에서 시추 작업을 해 왔는데
지열발전소처럼 지층을 흔들어
지진을 촉발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종열/ 포항시 장기면[인터뷰]
"내가 네 군데 뚫은 건 알아."
/뚫는 거 주민들은 몰랐어요?
"몰랐지. 뭐 하는지 몰랐지 우리는."

지열발전소처럼
이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도 국내에서는
이전까지 없었던 시설이어서
시추업체의 관련 경험은
전무한 상탭니다.

특히 이 이산화탄소
저장시설을 공사했던 회사와
포항 지열발전소를 시추했던 회사는
같은 회사로 밝혀졌습니다.


또 이 업체가
산자부와 과기부를 상대로 대규모
시추 공사를 따낸 배경도 석연치 않아
불신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지열발전소에 이어 이 시설에 대한
영구폐쇄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지난 21일)[인터뷰]
"이산화탄소 저장시설 두 개소도 완전히 폐기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또 다른 땅속 시설의
시추 작업을 전문성을 의심받는
같은 업체가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지진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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