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첫 통신망 구축

⊙앵커: 서울 은평구청은 오늘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컴퓨터 통신망을 갖추고 민원인들과의 원격상담은 물론 인터넷 방송까지 시작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청장과 시민 사이에 원격민원상담이 시작됐습니다.
집근처 동사무소에 앉아있는 민원인이 구청에 있는 구청장에게 화상을 통해 민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빨리 단축되도록 조금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터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요.
⊙기자: 이 같은 원격상담이 가능케 된 것은 구청과 동사무소 사이에 자체 광통신망이 구축된 덕입니다.
서울 은평구청은 오늘 구청과 동사무소 등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인터넷 방송국도 문 열었습니다.
⊙노재동(서울 은평구청장): 구청이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서서 빠르고 신속하게 그 다음에 가까이에서 구정소식을 전해 드리고...
⊙기자: 은평구청은 또 중고생들을 위해 국영수 과목의 인터넷 교육 강좌를 개설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문진(서울 은평중 2학년): 저는 수학이 좀 약해서 그걸로 문제 같은 것도 많이 배우고 그래서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 같은 지자체 단위의 정보고속도로는 다른 구청에서도 잇따라 도입할 예정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지역정보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면서 시민과 자치단체 간에 거리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