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동료’ 윤지오 “이미숙 등 연예인 6명 조사 필요”

입력 2019.03.28 (11:41) 수정 2019.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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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장 씨의 이미숙 씨 등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씨는 오늘(28일) 오전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 3차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장 씨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자신 밖에 없으며,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씨는 자신보다 장 씨와 더 친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증언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가 필요한 연예계 인사로는 장 씨의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 씨 등을 거론하며 이 씨 이외에는 비공개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씨는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있다"며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명이 거론돼서 수사에 임하는 것보다는 비공개 수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시간 반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씨는 "오늘 지금까지 10년 동안 한번도 못했던 말씀을 드렸다"며 "핵심적인 부분이 확인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윤 씨의 진술에 따라 배우 이미숙 씨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11월 말 비공개로 1차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2차 조사에서는 성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일가 3명의 이름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조사단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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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자연 동료’ 윤지오 “이미숙 등 연예인 6명 조사 필요”
    • 입력 2019-03-28 11:41:40
    • 수정2019-03-28 14:26:38
    사회
고(故) 장자연 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장 씨의 이미숙 씨 등 연예계 동료들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씨는 오늘(28일) 오전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 3차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장 씨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자신 밖에 없으며, 앞으로 늘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씨는 자신보다 장 씨와 더 친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증언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가 필요한 연예계 인사로는 장 씨의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 씨 등을 거론하며 이 씨 이외에는 비공개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씨는 "이미숙 씨 외에 5명이 더 있다"며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명이 거론돼서 수사에 임하는 것보다는 비공개 수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2시간 반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씨는 "오늘 지금까지 10년 동안 한번도 못했던 말씀을 드렸다"며 "핵심적인 부분이 확인이 된다면 공소시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윤 씨의 진술에 따라 배우 이미숙 씨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11월 말 비공개로 1차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2차 조사에서는 성접대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는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일가 3명의 이름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조사단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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